남사친과 반 년 정도 연락을 했는데 제가 너무 좋다고 울면서 여러번 고백하길래 받아주고 사귀는 중이에요 마음도 없으면서 받아준 제 잘못이 큰 걸 알지만 남친에게 자꾸 정이 떨어지는데 어떡하죠ㅜㅜ
일단 저는 168이고 남친은 자기 입으로 170이라고 해서 그렇구나~했어요 저는 굽 없는 양말같은 신발신고 남친은 한 4센치는 되는 워커를 신었는데 제가 좀 더 큰 거예요...저보다 키가 작은 건 상관없는데 거짓말 한 게 너무 마음에 안 들었어요 괜히 높은 굽 신어서 계단 내려갈 때마다 저 붙잡고 삐끗거리는데 한숨만 나오더라구요
제가 사귀기 전에 저는 연애랑 안 맞는 사람이라고 하면서 남자친구가 요구하는 거 다 못들어주고 잘 못챙겨준다고 했어요 그런데도 그냥 저 자체가 좋다고 연애가 어려운 건 아니라며 절 설득해서 받아준 건데 연락 강요하고 집착하는 게 너무 화나요 전화도 하루에 한시간씩은 하는 거 같은데 딱히 할말도 없고 사랑한다고 할때마다 그냥 넘겨버리게 돼요
제가 그냥 얘를 싫어하는 것 같아요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저런 행동을 해도 귀엽게만 보이고 집착이 아니라 저에게 보이는 사랑의 관심으로 느꼈을텐데 걔가 많이 울더라도 고백을 안 받는 게 맞았을 거 같아서 너무 후회돼요 제가 남친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헤어지자고 해서 울리고 싶지 않아요 그냥 나쁜 사람이 되고 싶지 않은 거 같아요... 저 어떡하면 좋을까요 조언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