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편이 만나재요.
ㅇ
|2021.02.03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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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에 재결합도 한번 해봤어요. 몇푼 안되는 돈이었지만 6개월동안 제 피땀눈물을 담은 정직하게 그래서 너무나 눈물나게 번 돈 역시도 제가 집에 오니 남편은 어린 자식들 둘을 두고 허구언날 하루에 한번 방밖을 나오는건 세수뿐이었고 결국 두달도 못가 제가 가지고 온 300만원은 애들 어린이집이며 생활비에 몽땅 날아갔습니다. 그래놓고 이제 또 절 찾네요. 솔직히 제가 더는 떨어져서 더 힘들고 이 고생 모면할꺼면 돌아가겠지만 재결합이후 실망해서 도망나올때는 이혼도 안해줘 법적으로도 백수남편은 죄가 깔끔하고 없어서 이혼소송도 안먹히는 나라법이 말같지도 않은 욕같습니다. 옷만 달랑 도망들고 나온 제게 이제 살만 하니까 찾습니다. 애들도 다 컸고 이제 초등학생 저학년입니다. 키워준건 고마운데 그동안 저를 애낳는 기계 취급하면서 셋째 넷째 쭉쭉 낳아야 그 집에 있을 이유가 있지. 애들곁에서 뒷바라지 해주는건 노는사람으로 취급하는 사람이. 이제 애들도 컸겠다. 다시 절 찾는 이유가 또 자녀를 낳아주는 의무로 만나길 바란다는 생각 뿐이고 신뢰도 이미 다 무너졌습니다. 그나마 애들 뒷바라지에 자기가 더 손해보는게 짜증나고 아니꼬워서 절 찾는게 아닌가봅니다. 제가 굳이 애를 낳아야 한다면 저도 괘씸해서 애들한테도 능력없는 아빠밑에서 애하나 더 낳아서 막둥이한테 화풀이 하고 싶은 마음이 산같을텐데. 저라도 그럴꺼 같거든요. 차라리 새출발 해서 애낳고 안정되게 전남편은 생활비 30만원(애 하나 더 늘었을땐 50밑으로 줬음.)빼고 다 가진다고 어디다 닦아써서 돈이 저축이 없고 놀면서 있는재산 다 팔아먹음. 차도 팔았구요. 새결혼 가면 월급도 몽땅 저한테 줄꺼 같아서 여러모로 그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