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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었다 깨어나니 지하도시 드림글 3

평소처럼 헌병단에게 쫓기고 있었는데 그날따라 헌병단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았음.

“리바이, 저것들 헌병단이 아닌거같아요.”

“조사병단인가?”

“하지만 조사병단이 여길 왜...”

“일단 흩어지자. 다들 잡히지 말고.”

우린 흩어져서 조사병단을 피해다녔음. 조사병단이 쫓아오지 않는거 같아 잠깐 땅으로 내려와 있는데 뒤쪽에서 갑자기 병사 한명이 날 잡아갔음.

옆을 보니 이자벨과 팔런도 잡힌것 같았음. 일단 순순히 따라가 보니 엘빈에게 잡혀있는 리바이가 보였음.

“형님! 당장 그손 놔!”

“이자벨, 일단 조용히 있어!”

대충 이야기를 들어보니 우리를 조사병단에 입단시키려는것 같았음. 우린 입체기동장치도 훔쳐서 쓴것이었기 때문에 헌병단에 넘겨지지 않기 위해서는 조사병단에 들어가야 했음.

“자 이들은 오늘부터 조사병단에서 함께하게 될 4명이다.”

“리바이다”

“이자벨 마그놀리아. 잘부탁해!”

“팔런 처치...입니다.”

“00이에요.”

나와 이자벨은 여자 숙소에, 리바이와 팔런은 남자 기숙사로 떨어지게 되었고 나는 의무병이 되어 의무반 소속이 되었음.

첫 벽외조사 날, 우리는 거인들을 토벌한 것으로 유명해졌음. 그리고 나는 모두가 죽을거라 예상했던 부상병을 살려내어 실력을 인정받았음.

두번째 벽외조사날이 되었지만 난 전날에 훈련중 발목을 다쳐서 벽외조사에 함께 갈 수 없게 되었음.

“저 갈수 있는데...저 없이 보내기 불안하단 말이에요.”

“누가 누굴 걱정하는거냐. 제대로 걷지도 못하면서.”

“그래, 걱정말고 쉬고 있어”

불안하지만 별다른 방법이 없어서 난 남아서 리바이와 친구들을 기다렸음. 그런데 갑자기 비가 쏟아지는거임. 이때부터 살짝 불안했음. 하지만 친구들을 믿기로 하고 난 잠깐 잠이 들었음.

인기척에 일어나 보니 리바이가 내 앞에 앉아있었음.

“리바이, 왔어요? 이자벨과 팔런은요?”

대답이 없었음. 안좋은 생각이 들었지만 애써 부정하려 했는데

“이자벨과 팔런은...거인에게 죽었다”

생각회로가 끊겨버린거같았음. 내가 지금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겠고 무슨 표정을 짓고 있는지도 모르겠음. 그냥 눈물만 났음.

“시신이라도 봐야겠어요.”

리바이가 내 팔을 잡았음. 사실 나도 시신이 없을 거란건 알고있었음. 거인에게 잡아먹혔는데 무슨 시신이 있겠음. 다리에 힘이 풀렸음.

“나보다 먼저 죽지 마세요...이제 나한테 남은건 리바이밖에 없어요.”

그날은 밤새 리바이 품에 안겨서 울었음. 이제 정말 나와 리바이 둘만 남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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