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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었다 깨어나니 지하도시 드림글 4

(몇년이 흐르고 리바이는 병장되고 00이는 의무반 반장된 시점임)

그날은 조사병단 회식날이었음. 난 원래 술을 취할정도로 마시는건 아닌데 그날따라 기분이 좋아서 술을 많이 마셨더니 완전 꽐라가 됐음. 결국 병장님이 날 질질 끌고 갔음.

“리바이”

“둘만 있다고 존칭은 빼먹는거냐?”

“옛날생각나고 좋잖아요.”

“취했다, 씻고 자라.”

“...왜 나한테 말 안해요?”

“무슨말이냐.”

“사람 가지고 노는것도 아니고 왜 좋다싫다 말을 안하는데...”

그 순간 리바이가 내 뒷목을 잡았고 키스했음. 복도에는 우리 둘만 있었고 텅빈 복도에는 우리의 숨소리만 가득 찼음.

“이정도면 알아들었나”

“...못알아들었으니까 말로 해줘요”

“널 사랑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 둘의 눈이 마주쳤음. 난 리바이에게 안겨서 병장님 방으로 들어갔고 (이부분은 따로 써서 빛삭할게..) 행복한 밤을 보냈음^^

그리고 아침이 되었음. 옆에는 리바이가 자고 있었고 시계를 보니 슬슬 나갈 준비를 해야해서 침대 밑에 떨어져 있는 옷을 주워입고 밖으로 나왔음.

“우리 이제 사귀는거에요?”

“그래”

“진짜로?”

“목소리 죽여라. 동네방네 소문이라도 내자는거냐.”

“뭐야 병장님 나 사랑하는거 맞아요?”

“꼭 말을 해야 아는거냐”

“난 말해야 아는데”

“사랑한다”

그 말을 하면서 얼굴이 빨개진 병장님을 보니 기분이 너무 좋았음. 병장님이 이런 귀여운 모습도 있는 분이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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