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후반 여성입니다
서른 초반 남친이랑 백일좀 넘게 만나고 있는데
처음에 사귈때 늠름하고 책임감도 강해보이고
주변사람들과 있을때 성격활발하고 착한마음씨를 가지고 있어보여서 호감이 생기게 되어 만났습니다.
근데 백일이 되기전에 계속 정뚝떨의 연속이..ㅠㅠ
1. 뽀뽀할때 남친 입주변만 가도 콧바람만으로도 하수구냄새? 같은게 올라옵니다. 양치를 막 끝낸 상태인데도 냄새가 나요 ㅠ
근데 본인은 모르는건지 자꾸 침범벅을 만들어놔요.. 숨참고 있었는데 입을 떼어도 고약한 냄새가 남아있어서 괴롭네요 ㅠ
2. 여러사람과 얘기하는 상황에 다른사람이 먼저 얘기를 하고 있는중에 자기도 비슷한경험이나 아는 얘기가 나오는지 그사람 얘기 다 끝나지도 않았는데 끼어들어서 본인얘기먼저 꺼내요 결국 그사람은 얘기가 묻히구요 ㄴㅓ무 배려가 없는거 같아서 정떨어져요
3. 눈마주칠때마다 윙크 남발, 안귀여운데 얼굴 찌부만들면서 귀척표정도 싫게 느껴져요
4. 회사에서 힘들었던 얘기 나누게 되면 위로보다 꼰대처럼 말해요 누가들으면 회사 책임자인줄..
5. 뱃살이 골반까지 흘러내려온 느낌처럼 엄청 뚱뚱한데
거기가 파묻혀 있는걸 보게 될때마다 ..어후.. 안그래도 작은데 거의 안보여요 점 찍어둔거처럼..
6. 사람들하고 있을땐 활발하면서 저랑만 있으면 말이 없어요
7. 제가 월급이 많지도 적지도 않은데 남친은 제 월급의 반정도 벌어요 그래서 데이트비용 거의 다 제가쓰고 ... 그거까진 좀 버거워도 참을 수 있엇믄데 외제차타고 다니는 것도 꼴뵈기싫고 비싼술좋아하고 ㅠ 지금은 술은 좀 줄여서 돈도 아끼고 있지만 이제는 노력하는 모습도 보기 싫네요 ㅠ
그사람이 저에게 너무 잘해주고 잘맞춰주고 많이 사랑하는거 느껴집니다 그래서 저도 다시 마음 돌리려고 노력하는데 잘안됩니다.
저번엔 솔직하게 남친 상처안받을 정도로 마음이 떨어지는 부분들에 대해서 얘기를 두어번정도 나누었어요
헤어지는 쪽을 고려했는데 안놓아줘요.. 본인이 노력한다고 합니다.
그 후 두달반 정도 넘어가는 중인데 여전히 마음이 안생깁니다.
이런걸로 정뚝 되는게 내가 너무 못된건가해서 현타가 자주옵니다. 이남자가 노력하고 있으니까 언젠간 마음생길거라 생각하며 만남을 계속 유지하고 있어야 할지...
아니면 연락을 회피하면서 헤어져야할지..
아니면 뭐라고 정떨 요소를 말을 해줘야 알아들을지...!!!!!!
상처주고 싶은 생각은 없는데 너무 복잡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