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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맘먹고 시댁에 한판하러 갑니다..

왼손잡이 |2004.02.24 02:39
조회 4,507 |추천 0

낼..아니 오늘 시댁에 제사가 있습니다..

잠이 오질 않네여 ...이런생각 저런생각 넘복잡하고..

지난번에..시동생이 저의 남편에게 욕설과...장남노릇한적있냐고해서..

넘 괴로워 글을 올린적이 있었는데여...

이번에 다시는 그런일이 없길 바라기에

그동안에 시어머니의 언행들을 하나하나 자식들과

며느리 앞에서 벗겨볼랍니다...작정하고 갑니다...

그리고 막내시동생의 언행도 모든 사람들 앞에 얘기 할랍니다..

제가 정말 잘하는게 맞나여??

저의 시어머니 15년전에 2천이 넘는 빚...

저의 남편 ..막노동해서 천오백을 갑아줬습니다..

그리고 막내시동생..저의 남편한테

대학 등록금이며 생활비 받아쓰면서...아르바이트 한번을 안하고

졸업하고...지금 4년째 백수생활(9급공무원시험준비)입니다..

저의 남편...이정도면 장남노릇 한거 아닌가여??

근데 결혼해서도 시어머니

저희들 보고 집 지어 달라십니다..

꼭 거실은 있어야 한다면서....

농협에서 무이자 몇년으로 3천이 대출된다고...

그럼 만기되면 누가 갚나여??

그리고...다른 시동생 집사니 천만원을 저희더러 보태랍니다..

저 결혼하자 마자 저의 친정아버지 뇌출혈로 중환자실에

계시면서 2달동안 뇌수술 3번했습니다..

그동안에 안부전화 한번 없으시던 시어머니

저의 아버지 돌아가신후 어버이날 이더군여

넘 맘이 아파 바닷가에 다녀왔져...

저의 시어머니 어버이날에 전화한통안했다고 서럽다고 우셔서

저 지금 백수 시동생한테 결혼초에 한소리 들어었져..

저...시어머니가 한 게 없는데

나 한테 무슨 전화를 바라냐고했더니...그거랑 무슨상관이냐...말도 안되는 소리로 반박하더군여

그리고

전에도 여기다 글올린적 었지만...

너도 니 친정엄마처럼 니 남편이나이먹어서 돈 못벌면 니 남편이랑 이혼할꺼냐...

니네 친정아빠처럼 나이먹어 이혼해서 지금 우리동네 들어와서 사는 아저씨 있다는둥...

정말 서러웠지만 집안 조용하게 하자는 맘에

그동안에 다 덮어두고....참고 살았는데...

시동생이 저의 남편한테 씨발놈 개새끼라는둥..한대쳐야겠다고 덤볐을때...그순간

전 맘이 돌아섰습니다.

아니 솔찍히 이번기회에 그동안에 한을 풀어볼생각입니다.

솔찍히 전 저의 남편 넘 고생했다고 생각합니다..

부모 능력없어 빚져놓은거 갚아주고..동생공부까지 마쳤줬고..

본인 결혼할때 돈한푼이 없어서

마이어스 통장1800만원들고 결혼해서 IMF로 일이 없어

8개월동안 손가락을 빨수밖에 없었고

그고생이란 말로 다 못합니다..

근데 제 남편이 이제와서 그런 모욕을 당해서 제가 참을수 없기에...

그동안에 어머니의 막말들과 시동생의 난동을 다른 식구들앞에서

하나하나 벗길랍니다..

저...맏며느리로써 잘한건 없지만 잘하려고

애낳기 며칠전에도 2돌된 딸래미 델구 몇시간의 장거리를 운전해서

제사땜에 시골을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정말 단한번도....시댁일에 빠져본적이 없습니다..

임신을 했던 만삭이 되었던간에..

근데...솔찍히 좀 떨려여....

제가 잘하는거 맞나여...

이런 저의 행동이 저의 남편에게 더 상처가 되는건 아닌지...싶구..

지금 이순간에도 ...정말 옳은짓인지 싶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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