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스물한살인 아청준강간 피해자입니다.
사건 발생 당시 가해자는 20대 중반이었고요..
범죄신고와, 치료 모두
아청 성범죄는 신고를 하게 될 경우 보호자가 필히 알게되고 ,
정신과 진료조차 부모님의 동의가 필요하다길래
이 사실을 하나밖에 없는 제 세상이자 전부인 아버지에게
말할바에 죽는게 훨씬 나을것같다 싶어
반강제로 포기하게 됐고..
제발 완전한 성인이 될때까지만 버텨서 신고만 하고 죽자.. 제발 하루만 더 버티자 .. 우리아빠가 날 어찌 키웠는데 불쌍해서라도 성인이 된 모습까지는 보여드리자..
유서만 공책으로 몇십권이고 에이포용지만해도 최소 100매 이상은 쓴것같습니다..
수납형 침대 서랍에 제 유서만 가득 찰 정도였고..
자살기도를 너무 많이해서 온몸에 겉과 속 전부 정상인 구석이 하나도 안남아있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다 며칠전에 제가 과거 미성년자때 겪었던 성범죄와 배경,그리고 정신과 육체적인 후유증으로 지금까지 치료와 상담을 받은지 수개월이 지났는데도 ..
집 문 열고 나가는것조차 두려워서..
이러다 제가 모두에게 털어놓지 못했던 이야기를 혹시
만약 나중에 또 극단적인 선택을하게 된다면 ..
다른 사람들은 아무도 모르니 너무 억울해서 제 블로그에 포스팅 했었습니다..
완전한 특정성은 없는 글이지만 가해자와 가해자의 주변지인들이 읽게된다면 이건 무조건 그새끼다 알수있을정도로 구체적이게 적었던 이야기입니다..
혹시나 만약 그 가해자의 지인분이 제 글을 읽게되시면 댓글에는 가해자의 이름 초성이나 어떠한 추측성 정보도 달지말아주세요..
저는 한부모집안 늦둥이외동딸이자 현재는 집안의 가장역할을 진작에 했어야 하는 사람인데......
이제는 제가 그동안 절 피땀으로 품어주신 부모님을 지켜드려야 할 차례인데 ..
매일 죽을 생각만 하고 살고있는 한심한 사람입니다..
그래도 저는 아버지 연세가 많으시고 지체장애, 과거 병력으로인한 온갖 합병증과 지병들을 앓고계신 아버지의 유일한 보호자라 정말 이악물고 오늘날까지 버텨왔습니다..
당시 고등학교 진학도 우리 두식구 집안에 사치라고 생각하여 학교도 꿈도 포기하고 학원도 안다니고 독학으로 공부해 운 좋게도 제 또래들보다 2년이나 빠른 시기에 고졸 자격을 취득했으며,
곧 생산 정규직 공장에 입사를 한두달 앞두고 벌어진 일입니다..
덕분에 근 3년동안 아무것도 못하고 제 인생과 일상이 박살나고 물거품이돼 집밖에 나가지못해 갇혀지내며
너무 아팠고 .. 지금도 아프네요.
언젠가 이 영양가도 없는 글이 온라인공간속에서 떠돌다가해자와 가해자 주변인들이 알았으면 좋겠고,
제발 얼굴 못들고 다녔으면 하는 마음으로 업로드 했던
포스팅을 본 제 친구가 제 블로그에 게시하는 포스팅보다 판에 올리는것이 어느정도 영향력이 더 클수있다며 권해줘서
며칠전 처음 가입하고 추리고 추려서 적었는데도 불구하고, 블로그에 있는 글을 그대로 복사해와서 길이가 너무 길뿐더러 말주변(?)과 가독성이없어 묻혔습니다..
(그래도 댓글에 세네명정도 위로해주신분들 진심으로 감사해요..)
저는 더이상 버틸수있는 아무런힘이 없기때문에..
외출도 쉽게 못하고 인터넷속에서만 이렇게 제 치부라고 생각하는 아픔을 한심하게도 떠벌떠벌 털어놓을수있는데 ..
가해자는 주변 지인들에게 제 사건을 웃음거리로 여기고 동네방네 떠들고 다니며 떳떳하게 지내는 일상들이 너무나도 괘씸하고 억울합니다..
현재 피해자모임 카페에서 조언을 구해 사선변호사 선임 후 고소를 진행했고 이제 재판만 앞둔 상황이며
제가 보존해온 증거들도 많고 그 당시 같이 있었던 증인도 있어 혐의가 인정될지 안될지는 걱정도 안합니다..
변호사 선임을 위해 그동안 근무시간에 텀이 길지않은 공황발작으로 짧으면 하루 , 길면 3일 ..최대 3일하고 반나절 만에 해고당했고..
그 돈으로 생활비는 커녕 집세도 내지못해 결국엔 빚까지 져서 시작 한 싸움인데..
저는 이 싸움 끝날때까지 버틸 자신이 없습니다..
매일 하루가 시작되고 아침이 밝아오면 오늘도 어떻게든 넘겨야 한다는생각에 숨도 제대로 못쉬겠습니다..
그새끼는 지금 피의자신분으로 진행중인 재판이 있더라고요.. 아주 가관입니다..
폭행으로 상대방을 지체장애판정끼지 받게 만들었다네요..
그래서 병합사건으로 묶여 진행 될 가능성이 크답니다..
평소 행실이 좋지않기로 유명해 들려오는소문으로는,
유부녀를 몰래 만나다가 깡패인 상대 배우자에게 들켜 꽤 최근에 크게 두들겨맞은적도 있다는데
이 짐승같은 새끼는 어떠한 무거운 형벌을 받아도 반성조차 안할것이며 큰벌을 받고 반성을 하더라도 제 인생은
환불도 못받고 평생을 가슴속에 품고 살아가야합니다..
신변보호와 가명.. 스마트 워치까지 도움 및 지원을 받아 버튼을 누르면 언제든 경찰이 출동할수있는 환경인데..
저는 그사람을 직접 눈으로 보지않아도 너무 공포스럽기때문에 , 그 사람 자체가 트라우마라 고소 사실을 얼마 전 알게 된 그새끼가 저를 언제든지 죽일수도있다는 생각이들어
요즘은 그전보다 더 매일같이 극단적인 시도를 합니다..
전신에 치료조차 못하는 온갖흉터들과 약물로인한부작용도 심한상태고
어제는 정말 만약 친구가 신고를 한시간만 늦게했어도
저 말도 못하고 부모님 혼자 두고 떠나갈뻔했어요..
그래서 급하게 글을 적습니다.. 조금이라도 모르는 사람이라도 알게해달라고..
너 하나 때문에
너가 저질러버린 그 일 하나 때문에
한사람의 삶이 이렇게까지 망가졌다고
사랑하는 우리아빠도 못지켜주고 있다고
차라리 그때 죽여버리지 왜 살려둬서 이렇게 힘들게 하냐고 .. 육체적인 살인만 살인이 아니라고..
익명이더라도 욕 실컷 먹었음 좋겠습니다..
우리아빠는 무슨 죄냐고 .. 우리 두식구는 서로가 서로에게 전부인데 너는 우리 가족을 반토막을 내고도 악랄하게 가루로 만들어 흩뿌린 새끼라고..
95년생 수도권지역에서 인테리어 하는 그 자식은
아마 제가 겪은 일상중에 하루라도 겪어봤으면 버티지도 못하고 죽었을겁니다..
언젠가 이 글이 그 사람에게 닿을수있다면
그때까지 제가 살아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제 글을 읽으신 분들중에 성범죄를 겪고 두려워 꺼내지도 못하고 삭히고 계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제 꼬라지를 보고서라도 당장 경찰서 가세요 늦지않았어요... 저 처럼 됩니다.. 제발..
제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