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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옆집 담배냄새때문에 미칠 것 같습니다.

쓰니 |2021.02.08 21:44
조회 2,609 |추천 0
안녕하세요!
판 글은 매일 읽기만 하다가 글은 처음 쓰는데요.
제가 지금 답답한 마음에 쓰는거라 많이 두서 없겠지만 ㅠ 현명한 판 여러분께 조언을 구합니다!

일단 저는 오피스텔에 살고 있구요.
24층에 3~4년정도 살다가 옆집 담배냄새가 너무 심해서 벽지에 담배냄새가 풍길정도일 때 이사를 결심했습니다.
담배 냄새때문에 나간다하니 집주인 분은 별말없이 다음 사람 구하면 된다고 나갈거면 나가라 하셨고요.

그래서 아예 다른 구쪽에 집을 구하려다가 지금 살고 있는 집 위치가 좋아서 같은 동 다른층으로 이사를 하게 됐어요.

지금 살고 있는 층에 제가 이사할 무렵 제 집 라인이 거의 비어있었는데 제가 들어오고 자리잡으니 옆집도 그렇고 차츰차츰 이사오기 시작했구요.

멍멍이들도 가끔 짖고 큰티비소리도 종종 나지만 사람 사는것 같고 좋았어요. 일단 담배냄새가 안나니까요 ㅠ( 담배냄새 집에 푹 쩔어서 코가 재떨이가 되어 보신분은 공감하실거예요.. 담배냄새 외에는 어떤 것이라도 견딜 수 있습니다.)

제가 어느정도 인내심인지 설명드리자면 고등학교부터 기숙사 생활해서 7년간 어떤 소음 냄새 다 이해하고 살았고요 ㅠ 담배피던 룸메도 밖에서 피고 좀 몰고 오더라도 잠깐이니 그러려니했어요.

근데 정말..제가 담배를 몰고 다니는걸까요?
옆집이 온 뒤로 담배냄새가 나는겁니다. 주방.벽지 싱크대에서 폴폴... 반대편 벽에서는 아무냄새도 안나고요..환풍구타고 오는거면 그쪽에서 날텐데...벽에서 납니다..

제가 이상한건가 해서 친구도 부르고 부모님도 부르고해서 몇주정도 지내보라고했거든요. 모두 이구동성 옆집이라고 냄새 나는 위치가 딱 옆집이라는거예요.

오전 오후 새벽 가릴거 없이 냄새가 나니 좁은 오피스텔에서 목은 따갑고 눈과 머리가 아파서 잠을 제대로 못잡니다 ㅠㅠ 명절이나 부모님집 갈 수 있는 시기에 집에서 잠만 잘 정도로 수면부족이고요 ㅠㅠ 잠 들어도 한두시간마다 담배 냄새때문에 짜증난채로 울면서 깹니다.

직장이 멀어서 새벽 5시30분이나 늦어도 6시엔 깨서 나가고 저녁 8시 이후에 들어오는데...제가 집에 얼마나 있는다고 그 시간 내내 담배에 시달려야하는건지 이제는 억울하고 화가 납니다.

관리사무소에 전화를해도 주말에 방송해준다는 말이 전부고요 ㅠ 주중엔 해주시지도 않았어요..그래서 다 놓고 추운날에도 더운날에도 문열어놓고 오들오들 땀뻘뻘 환기만 시켰는데..

어제는 너무 힘들고 너무 서럽더라고요ㅠ 같은 월세 내고 사는데 누구는 방향제 뿌리면서 책상에 기대서 잤다가 다시 깨길 반복하고 누구는 자기하고 싶은대로 다 하고 살구요 ㅠㅠ...

그래서 독한방향제 뿌리는 것도 지쳐서 관리사무소에 다시한번 여쭤보려 전화드렸는데. 직원분이 바뀌셨는지 바로 전화로 확인해 주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와..하늘이 날 돕나? 싶어서 기다리고있었는데 옆집에서 나가는 소리가 나는거예요. 그와 동시에 퍼지던 담배냄새도 사그라들고요.
그래서 사무소에 전화했더니 아직 전화 할 준비중이시라고하셔서
제가 옆집사람이 나가길래 하신줄 알았다고 기다린다고 말씀드렸거든요

근데 어떤 여자분이 받으셨다는거예요. 분명 제가 옆집 남자분이 제가 맡던 그!! 담배냄새 끌고와서 엘레베이터 타는거도 봤고. 저랑 엘레베이터 내려서 옆집들어가는것도 봤는데요. 그래서 아 집주인이 여자분이시고 남자가 같이사는구나..밤낮없이 담배피는거 보니 어디 나가진 않는구나 짐작했죠.

근데 그 여자분이 자기집엔 담배피는 사람없다고 그랬대요 ㅎ.
제 친구가.. 저 없는 동안 담배냄새 때문에 화나서 창문열고 피지말라고 소리치면 안나고 옆집 벽을 주먹으로 치면 냄새 안나고 했는데도 말이죠...이게 옆집이라는 증거 아닌가요? 만약 그집이 아니면 왜 쿵쿵 거리냐고 저처럼 사무소통해 이야기라도 했을텐데 말이죠.

저도 어제는 화나서 방향제 책상위에 세게 놨는데(옆집 벽이랑 붙어있어서 소리가 좀 전달되나봐요) 바로 냄새 잠잠해졌거든요. 심증이긴하지만 모든게 옆집을 가리키는데도 절대 그런사람 없다고 했대요.

저는 지금도 목이 따갑고 머리아프고 숨쉴때마다 폐가 아픈데요 ㅠㅠㅠ...정말 이렇게해선 안되겠구나 싶어서
관리사무소에 말씀드리고 저희층 사는 누구호에게 적는 글을 엘레베이터와 게시판에 붙이려고하는데요...
저같은 경험이 있으시거나 이런 상황에 하면 좋은말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께 조언을 구합니다 ㅠㅠ

제상황에 어떻게 글을 써서 붙여야 효과적일까요? ㅠ 저 이사온지 6달 조금 넘어서 아직 반년은 더 살아야해요 ㅠㅠ 제발 조언 부탁드립니다.

두서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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