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직장인 20대 중후반 여자입니다.
본론부터 말하자면.. 부모님 용돈 다들 드리시나요?
저희집은 부모님이 이혼하셨고, 저는 엄마랑 같이 삽니다.
문제는 아빠입니다.
아빠한테는 자주 가는 편이에요. 한달에 2~3번 정도? 많이가면 5번도 가는거같아요
근데..요즘 고민이 되는건..아빠가 작년부터 용돈을 요구하신다는거에요..
저는 드릴 마음이 없고 왜 줘야하는지도 의문이들어요...
저 키우는데 딱히 일조한 부분도없고.. 대학도 학자금대출받아서 다녔어요..더군다나 아직 직장 다니시거든요..
전 아빠한테 용돈 달라고 해본건..중학생 때가 마지막인거 같아요..그것도..그냥 통학 버스비정도..?ㅋㅋ 버스비가 용돈인지는 모르겠지만..
돈 때문에 서러워 본적도 있고, 아무튼 꾸준히 가난한 학창시절을 보냈었어요..ㅋㅋ
그래서 항상 대학생때부터 아빠한테 난 효도할 마음없다. 노후대책아니다..알아서 사셔라.. 아빠가 번도 아빠 다 써라 나한테 기대지말아라 입에 달고 살았는데..그때는 아무말 안하시더니 이제와선..용돈을 달라하세요
이번 명절에 가기로했는데 한달전부터 전화해서 용돈타령 선물타령..너무 화가나요..
물론 저도 사람인지라 정말 하나도 안한건아니에요.. 인터넷에서 맛있는거나 옷 괜찮아보이는거 이런거 바로 아빠집으로 보내드리기도 했어요..
근데 그렇게 보내주고 사드린건 순전히 제 뜻이었으니 괜찮지만.. 아빠가 저렇게 요구하는데 너무 어이업고 짜증이나요. 당장 굶어죽을 것도 아닌데 당연하다는듯이..
구청에서 서류가 왔다고 좀 봐달라해서 갔는데 빈손으로 왔냐는둥..다음엔 뭐라도사오라는둥 그때마다 내가 왜 사와야하나고 부탁해서 왔더니 뭐 안사왔다고 뭐라하는거냐며 짜증도 내고 햇는데
가스라이팅인가 싶은 느낌이에요..안하는 너가 이상한거다 라는 논리..
그래서 이번 명절도 너무 가기싫어요..ㅠ
이제 막 직장도 적응해가고 안정되니까..이런말 좀 그렇지만.. 뜯어먹고싶나..라는 못된 생각까지 들어요..ㅠㅠ
발길을 끊는 방법밖에 없을까요...?
조언 부탁드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