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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코와 마레인 드림주 2

앞에 내용 보고와줘!!!








나는 포르코 없이는 살 수 없었다.

“그래 결심했어. 난 에르디아인이 되는 거야.”

포르코가 돌아오는 날짜쯤에 맞추어 수용구에 들어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에르디아 완장은 정말 운이 좋게 구할 수 있었다.
간단한 짐만 챙겨 이주 뒤 가장 감시가 소홀한 시간에 레벨레오 수용구로 몰래 들어갔다.

다행히도 레벨리오 수용구 안에는 집이 없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 있었다.
포르코가 돌아오기 전까지 난 그곳에서 지냈다.

포르코가 전장에서 돌아오는 날 난 에르디아인 사이에서 포르코를 맞이했다.
포르코는 나를 보고 귀신본 듯 놀랐다.
예상했던 반응이라 크게 타격은 없었다.

포르코에게 수용구로 몰래 들어왔다 이야기를 하니 포르코는 화를 냈다.

“마레인이면서 왜 이 지옥에 들어오는 거야!! 왜!!”

“네가 보고 싶어서....”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미쳤어?”

“미안해... 그런데... 네가 너무 보고 싶고 옆에 있고 싶은걸 어떡해!”

“하.... 그래서 지금은 어디서 지내는데..”

“그냥... 재워주는 곳 있길래..”

“하... 진짜 미쳤지? 그럼 우리 집 2층에 방 있으니까 거기서 지내”

“그래도 돼...?”

“그럼 뭐 계속 거기서 살려고?”

포르코는 어이가 없다는 듯이 계속 중얼중얼했다.
부모님께서는 날 그냥 에르디아인 여자친구인 줄 아시고 흔쾌히 집에서 지내는 것을 허락해 주셨다.

내가 레벨리오 수용구에 들어와서 산 후로 적어도 이틀에 한 번씩은 포르코를 만날 수 있었다.
수용구를 돌아다니기도 하고 집 데이트도 하고 너무 행복했다.

그렇게 생활한지 약일 년이 되었을 때쯤, 마레는 또 전쟁을 일으켰다.
당연하게도 포르코는 그곳에 참전하게 되었다.
난 포르코에게 울면서 말했다.

“죽지 마 제발 죽지만 말고 와...”

“안 죽어. 턱거인이 그렇게 약한줄 알아? 금방 돌아올게.”

포르코가 뒤돌아가는 모습을 보고 펑펑 울었다.
며칠 뒤 어느 정도 추스른 후 밖으로 나왔다.

그동안 포르코를 통해 친해진 에르디아인 친구들과 가끔 만나 맛있는 것을 먹기도 했다.
냉정한 마레 사람들과 달리 에르디아 사람들은 정이 참 많다고 생각을 했다.
그렇게 약일 년 정도 되었을까 참전한 전사들과 병사들이 돌아오게 되었다.

난 앞에서 포르코를 기다렸다.

거의 다 들어온 듯하지만, 포르코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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