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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언니 남자친구가 불편해요. (설명충을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해요.)

사촌언니랑 저는 나이차이가 좀 있지만, 친구처럼 지내는 사이입니다.한때 같이 살기도 했었고, 같이 하는 레저들이 많아 여행도 자주가고 공유하는 부분이 많아 자주 만납니다.언니한테 남자친구가 생겼습니다. 그전에도 남자친구는 거의 있었고 같이 여행도 다니고 했었으나 이렇게 불편한적은 없었습니다.
셋이서 놀러가 저녁식사로  텐동(튀김덮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하루종일 트레킹을 한터라 맥주를 한잔씩하고 밥이 나오자마자 빨리 먹고싶었죠.첫번째 튀김을 베어물며 맛있게 먹고 있는데, 튀김을 밥위에 두면 눅눅해지니까 접시에 따로 담아두고 먹으라고 합니다.제가 알아서 먹을께요. 라고 답했습니다. 똑같은 얘길 또 합니다.똑같이 알아서 먹을께요. 라고 했습니다.
그러곤 다음날 오후, 셋이 장을 보러갔습니다.마트에서 장을 보는데 표고버섯가루 파는 곳앞에서 계속 표고버섯가루가 얼마나 좋은지에 대해 설명을합니다.(말이 많은 스타일입니다. 설명충에 가깝습니다.) 언니가 집에 많으니 사지 말라고 말렸습니다.계산대로 가다말고 또 표고버섯가루 앞으로 카트를 끌고 갑니다.언니는 말리고 전 아들키우기 힘드시겠어요 하며 농담을 했습니다.계산을 하면서도 주차장으로 가면서도 표고버섯가루가 음식에 넣으면 얼마나 맛있어지는지에 대해 설명을계속 하시더라구요. 과자사달라는 아이같다며 언니랑 저랑 또 놀렸습니다.주차장을 가면서 개의치않고 계속 설명을 하다가 카트를 팽개치며 밖으로 나가버리더라구요.언니는 쫒아가고 저는 차앞에서 몇십분을 기다렸습니다. 어의없었습니다. 환갑이 가까운 분입니다. 
저녁에 다른 일행이 합류하여 아무렇지 않은 분위기가 조성되었고 식사와 술을 하는데나랑 그분이 따로 남았을때 아까 놀래켜서 미안하다고 하시더라구요.놀라진 않았으니 괜찮다고 했습니다. 사과하실 필욘없다고 했습니다.그런 이유가 전날 저녁에 알아서 먹겠다고 두번이나 얘기한 저한테 화가나 그랬다고 합니다.본인이 선의로 얘기한건데 왜 그걸 그렇게 받느냐는 겁니다. 그러면서 그 선의가 또 어떤지에 대해 블라블라.어의 없었습니다. 제가 톤이 좀 높았어서 기분이 나쁘셨다면 앞으로 주의하겠다, 하지만 저는 그 선의가 선의로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밥먹는데 이래라 저래라 하는거 딱 질색이다.  그 선의가 잔소리로 느껴졌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단호하게 똑같은 말을 두번한것 같다. 죄송하다 했습니다.
언니랑 제가 놀려서 그런거라면 잘못한게 맞죠.아무리 생각해도 전날 저의 행동으로 인해 그런거라면 이해가 안됩니다.언니는 좋아하니까 언니한테는 싫은 소리 하기 싫은거 같고, 화살을 딴데 돌리고 싶은 어린아이의 심리인가 생각듭니다. 못되고 못난 아이의 모습같다 생각했습니다.앞으로 반응을 말아야겠다 생각했습니다.그런데. 저의 특성상 그사람의 말 하나를 무시하는게 반복되다보면 그 사람 자체를 무시해버리는 경향이 있더라구요.그건 또 아닌것 같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나이들어 둘이 잘만나 여생을 보내면 좋겠다 생각합니다.하지만 저와 언니가 함께 해온것들, 앞으로 함께 할것들이 많은데, 매번 이렇게 불편하긴 싫습니다.
위의 사례에서 보셨겠지만, 이야기를 한다고해서 듣는 타입은 아닙니다.고쳐쓰긴 힘든 사람이에요. ㅡ.ㅡ;;앞으로 잘지내는걸 포기하는게 빠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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