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곳에 글 쓰는 건 처음이라 많이 어색한 것 같아요. 저는 2년전부터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물론 정확히 검사를 받아본 적은 없어 아닐 수도 있지만 그동안 제가 겪어온 증상들이나 제 상태를 봤을때 맞는 것 같아 많이 힘들기도 하고 상담이라도 받아보고 싶어 정신의학과에 가보려고 하는데요. 근데 제가 아직 고등학생이라 부모님과 함께 가야하는데 부모님께선 제 상태를 전혀 모르세요. 2년동안 절대 티 내지 않고 저 혼자서 버텨 왔는데 그동안 말 안 하고 버텨왔던 이유가 부모님께 말씀 드릴 용기가 없었어요 부모님과 그리 가까운 사이도 아니고 제가 말씀 드리고나서 그 후의 반응을 생각하고 싶지도 않고 많이 슬퍼하실 것 같고 저를 안쓰럽게 생각하는 것들이 너무 싫어서 그동안 말씀을 못 드렸어요.근데 이제는 말씀 드려야 할 때인 것 같아 지금 너무 많이 고민이 되고 있어요. 너무 두렵고 무섭고 어떻게 말을 시작해야할까요...?정말 몇일동안 고민을 해도 막상 말을 못 드리겠어요. 조언 한 말씀씩만 해주셔도 용기가 날 것 같아 이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