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는 28입니다.
대학 졸업하자마자 아이아빠란 사람을 만났고
아이아빠랑 나이차이가 좀 많이 납니다.
15살차이 입니다.
당연히 혼전임신해서 결혼얘기 오갔습니다.
그렇지만 아이아빠의 집에서 반대했습니다.
그 이유가 아이 친할머니 되는 사람이
자기아들하고 연이 아니고 나이차이도 너무 많이나고
자기 아들하고 저랑 수준이 안맞는다고.그 당시 제 직업은 취준생이긴 했습니다.공무원 언론고시 등등
그 수준이라는게...저희집은 부자가 아니라 혼수도 못해올거고(그때 당시 혼수 금액 7천만원 가져간다했어요.아이아빠는 마이너스 1800만원였는데) 편모가정에,우리 아들하고 결혼하려면 반반결혼해야한다고.집해줄 형편은 안되니까.자기 아들은 경찰이고 좋은여자 만날수있다고,아니면 같이 살자고 말씀을 하시고 제사가 몇개고 이런 말을 하시고,또 90넘은 아이아빠 할머니도 모시고 있는 상황이였습니다(경찰대는 아니고 순경합격 한거에요)아이 친할머니가 본인 아들 사랑이 대단하신 분임.
그 소리 듣고 저희 엄마한테도 말하니 지금은 끔찍한 말이지만 아이를 지우라했고...저도 지우자고 말했더니 아이아빠가 책임 진다고 믿으라했고 철없는 전 엄마 말 안듣고 뛰쳐나갔죠.아이 아빠가 자기 엄마는 설득한다고.제가 바보였죠.원룸에서이지만 동거했습니다.그렇지만 사는 동안에도 간간히 만남어플이나 모임어플 에서 총각인척 여자 만날려고 글 올리고한걸 제가 봤습니까.당시 제가 임신 7개월이 넘어가서 여자문제로 속을 썩이고 저한테 하는 행동이 너무 막하더라구요.
임신중 피자가 너무 먹고 싶어서 2만원 정도의 피자를 시켜먹었는데 넌 그게 넘어가냐면서 가뜩이나 돈도 없는데 왜 그러냐고...싸우고 너무 억울해서 그냥 그 후 저 나갔습니다.그 원룸서.그 후 연락은 했지만 애 뗄 비용 못주고 애를 떼던 낳든 말든 알아서 하라고 하더라구요.아이 지울 병원도 없고 낳았습니다.낳고 3일만에 집에 왔고 입양을 보낼까,애 아빠한테도 연락은 했지만 무시했고,차라리 그때 그 파출소에 지를려고 했지만,애 아빠니까 참았고,친정엄마가 그나마...
도와주셨고 그래서 우리아들 두돌 지나고선 좋은직장 취업해서 괜찮게 지내고 있어요.그래서 아들하고 껌딱지에요.
아이 키우다 보니.입양이나 다른생각 하기 힘들정도로.
어찌나 이쁘고 착한지...과거에 그런 생각 했던 제 자신이 미친것 같더라구요.투잡 쓰리잡 뛰면서
돈 좀 모여서 독립해서 작은 아파트도 샀구요.
어제 아이아빠가 연락와서 합치자네요.
미안하다고.우리 아들도 보고싶다고.
차단을 해도 다른번호로 문자 전화 오네요.
제가 지금 상황에선 번호를 바꾸기가 힘드네요.
아이 사진이라도 보내주라고.하 웃기죠?
그러면서 우는지 우는척을 하는지 울고 쇼 하더라구요.
아이 아빠란 사람이 저에게 했던 마지막 상처 준건.
저 1월 출산인데 12월에 싱글카페에서 자기 사진까지 올리고 자기 경찰이고 소개글 올리면서 진정한 배우자를 만나고 싶다며 올렸고.
이 제 정신 아닌 아이아빠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냥 지구대나 관할경찰서에 올려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