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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우리 아기

댓글쓰기 |2021.02.18 11:06
조회 11,325 |추천 107
오늘로 무지개 다리 건넌지 꼭 10개월째에요
심장약 4년간 먹다가 약물 장기복용으로 신부전까지와서 마지막까지 버티다가 무지개다리 건넜어요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신부전 케어를 2년정도 하다보니 6~7kg 육박했던 아이가 마지막은 3kg까지 갔었어요. 혀 괴사도 3번이나 왔구요. 눈은 뭐 이미 양쪽 실명에 무지개 다리 건너기 한달전부터는 뒷다리에 힘이 없어서 모든건 누워서 해결했어요.
처참할 정도로 너무 버텨준 우리 아기ㅠㅠ미안하고 고맙고 보고싶어 죽겠어요
헤어지기 2주전부터는 실외배변하는 아이라 화장실땜에 하루에 몇번씩 밖에 나가긴 했어도 3~5분정도라 산책다운 산책을 못했었어요. 그러다 헤어지기 3일전엔 매일 산책가던 길을 안고 걸으면서 충분히 잘 버텼다고 이제 가도 된다고 대신에 누나 충분히 슬퍼할 수 있게 주말에 가달라고 했더니 그주 토욜 아침에 눈뜨니 차갑게 식어가고 있더라구요ㅠㅠ
미안스러울 정도로 끝까지 누나 말 잘 듣는 아이였어요그렇게 칼같이 안가두 되는데..
아무튼 친구들에게는 이런 감정들을 이야기를 할 수 없어서 여기 푸념해봐요
10개월이 지났는데도 사무치게 그립네꿈에 자주 좀 나오고 나중에 꼭! 다시 만나!!너무 보고싶다 우리아기♡


추천수107
반대수16
베플ㅇㅇ|2021.02.19 08:39
저도 반려인으로서 눈물 나네요...헤어질 상상만으로도 울컥합니다
베플아아아아|2021.02.18 13:12
반려동물을 하늘에 보내는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압니다. 간혹 동물은 동물일뿐이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누군가에겐 그사람 인생에 전부일수도 있는데 말이죠.. 헤어진다 생각하지마시고 먼훗날 하늘에서 다시 만난다고 생각하시고 힘내세요~ 당신이 천국의 문턱에 갔을때 가장먼저 달려와 줄겁니다
베플ㅇㅇ|2021.02.19 08:52
댕댕이별에서 주인 지켜보고 있을듯 ㅠ 주인이.잘 돌바주어 마지막까지 행복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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