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톡이 될줄 몰랐는데... 아침부터 정말 깜짝^^
리플 몇개 없는데도 톡된걸 보니 아무래도 운영자님께서 힘좀 써주신듯^^ㅋㅋ
좋은말씀 해주신 분들 감사드리구요 간호사 되서 꼭 할머니께 잘해드릴거예요
땀띠가 다 나은건 할머니손이 약손이어서가 맞는거 같아요^^ㅋㅋㅋ
체했을때 손따주시고 등두드려 주시기만하면 낫거든요 약이 필요 없답니다^^
오늘 하루 기분좋게 시작할수 있게 되었네요^^
여러분도 모두모두 즐거운 하루 되시길^^
아! 이건 저의 죽어버린 싸이홈피ㅋㅋ 소심하게 올려봅니다^^
--------------------------------------------------------------------------------
안녕하세요 매일 톡톡 읽기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올려보는 22살 처자입니다^^ㅋㅋ
아빠께서 스킨대신 바디클렌저를 얼굴에 바르셨다는 어떤분의 톡을 보고 저도 새록새록 떠오르는 기억이 있어서 이렇게 글써보네요
이 이야기는 제가 초등학교 2학년때의 일이예요
엄마아빠께서 조그만한 단칸방이 딸린 가게에서 장사를 하셔서 연년생인 언니랑 저, 그리고 저랑 두살터울인 동생은 할머니랑 함께 살았어요~
정말 더운 여름이었는데 전 원래 여름에 땀띠가 잘 난답니다ㅋㅋ(유독 저만 그래요ㅜㅜ)
지금 22살인데도 이번 여름 역시 땀띠로 조금 고생한뒤 여름이 지나갔네요
그땐 어려서 땀띠가 지금보다 더 많이 났었어요
특히 등에 땀띠가 많이 났었는데 제가 너무 가려워하고 긁으니까 할머니께서 약발라주신다고 하시더라구요ㅋㅋ
그때까진 그게 그렇게 아플지도....무슨약인지도 몰랐죠
땀띠를 긁어서 벗겨진 등에 할머니께서는........ 할머니만의 만병통치약인 맨소래담(간접홍보 아닙니다^^;)을 발라주셨던거죠
다들 아시져? 근육통이나 관절아픈곳에 바르는 약이라는 것을..........
전 등이 너무 따갑고 아파서 막 울기 시작했고ㅋ 할머니께서도 좀 당황하셨나봐요
수건에 물을 묻혀 오시더니 약 바른 등을 다시 닦아주시기 시작하셨죠ㅋㅋㅋ
그런데 거짓말처럼 그 다음날 제 등에 있던 땀띠는 흔적도 없이 모두 싹 나았답니다
우리 할머니 지금도 아픈곳에는 어디든 그 약을 바르십니다.......ㅋㅋㅋ
제가 그거 아무데나 바르지 마시라고 하면 '난 이거 발라서 다 나았다고 암시랑도(아무렇지도) 않다'고 하세요ㅋㅋㅋ
제가 날씨가 추워지면 입술이 잘 트는데 입술아프다고 하니 맨소래담 바르라고 하시구요
모기뜯긴 곳에도, 눈에 다래끼가 나도, 넘어져서 무릎이 까져도ㅋㅋㅋ 오직 그 약을 바르라고 고집하세요^^
어렸을땐 할머니가 너무 무서웠었어요 물론 포근하기도 했지만 어렸을때라 그런지 엄하고 무서우셨던 부분이 더 크게 느껴졌던거 같아요
하지만 이젠 알죠~ 엄마아빠 대신 저희들 키우느라 힘들게 고생하신거... 다 저희들 잘되라고 호되게 혼내키신거^^ 모두 다 알고 너무너무 감사해요
지금은 제가 크고 나니 할머니가 너무나 작게만 느껴지네요~
다가오는 1월이면 저는 간호사 국가고시를 봅니다 (국가고시생이 톡톡에 글 올린다고 돌던지지마시길.......ㅜㅜ)
우리 손녀딸 꼭 간호사 면허증 따게 해달라고 매일 아침마다 정성스럽게 아침기도를 하시는 우리 할머니...(감동받아서 울뻔했어요ㅜㅜ)
꼭 국가고시 합격해서 멋진 간호사가 되어 할머니 보살펴드릴꺼예요 물론 우리가족들 모두포함^^
요건 할머니 사진 이구요^^
우리할머니 팔순이 넘으신 연세에도 건강하시고 정정하시답니다~
언제나 건강하게 오래오래 우리가족 모두와 함께 하셨음 좋겠네요
할머니 사랑해요 알라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