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너무 슬펐어.
사실 전부터 약간의 전조는 느꼈지만
기분탓일꺼라, 나아질 것이라고 외면하고 있었어.
그러던 나에겐 너무 갑작스러운 이별이였어.
미안하다는 너의 사과에 약간이나마 희망을 보았지만
결국엔 헤어지자는 말만 돌아왔어.
그날엔 이젠 다신 못 볼거란 생각에 너무 슬퍼 한시간정도 운 것 같아.
계속 네 생각만 나더라.
매일 연락하던 너와의 카톡을 하지 않으니 허전함이 많이 컸지만
제일 힘들었던 건 일상의 사소한 곳에서 네 흔적이 느꼈을 때였어.
그렇게 계속 시간이 지나 우리가 헤어진지 한달이 지났네.
이젠 이별의 상처가 아물었는지 네 생각이 나긴해도 아프진 않아.
흉터를 쓰다듬어 보는 것처럼 아프진 않아도 그저 그 흔적만 느끼고 있어.
가끔은 네가 잘지넀으면 하기도 하고 또 가끔은 내 생각에 아파했으면 하기도 해.
아직도 너에게 연락이 오진 않을까.. 내가 먼저 연락해볼까 하는 헛된 생각도 가끔은 하곤해.
다 헛된 생각이겠지.
어느 노래 가사처럼 내가 널 반드시 잊을 필요는 없겠지.
어짜피 혼자 남은 이 자리에 조금 더 있으려고 해.
언젠가 흉터가 남았다는 사실조차 기억이 나지 않을 때
그때가 되면 이 자리를 떠나가려고 해
오늘따라 네 생각이 많이나서 이런 글로나마 이야기하고 싶었어.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