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언 감사드려요. 역시 분가밖에 답이 없는건가요ㅜ
근데 지금 당장 분가할수 있는 상황이 아니네요ㅠㅠ
저희가 얹혀사는건 아니구요.
금연 해보신다고 하시니 마지막으로 믿어봐야죠ㅜㅠㅠ
답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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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마음에 글씁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전 현재 결혼 3년차 임신 4개월째 입니다.
저흰 결혼생활 시작할 당시 집안 사정으로 인해 친정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어요. 저희 엄마는 20대때부터 흡연하셨구요.
제가 합가할 당시 부탁드렸던 부분이 금연입니다. 근데 오래 피셨던 만큼 끊기 어려우셨겠죠. 처음 2년동안 빌라에 살았는데 거기 베란다가 야외에 있어서 항상 거기서 계속 피셨어요. 아파트 가면 꼭 끊겠다고 하셔서 그말을 믿고 기다렸습니다.
아파트로 이사와서 한동안 끊으신줄 알았어요. 엘베에서 윗집 아주머니를 만났는데 혹시 집에서 담배피냐고 물으시더라구요.
저희는 아니다. 집에 흡연자 없다고 했고 집에와서 여쭤보니 엄마도 아니라고 하시더군요. 철썩같이 믿었어요. 제가 제눈으로 직접 목격하기전까지요.
저한테 피는 장면을 잡히신뒤 이번엔 정말 끊으실거래요. 원래 저 임신준비중일때 끊는다고 하시더니 임신해도 못끊으시더라구요.
전 애낳고 다시 돈벌러 빨리 복귀해야 되서 엄마한테 맡기려고 했어요. 애봐주시는 비용 드리면서 돈도 버시고 손주도 보시고 저희 엄마, 아빠도 그걸 원하셨거든요. 그런데 금연에 자꾸 실패하시고 애기 있는데 흡연하시는 것도 맘에 걸려서 베이비 시터 쓰겠다고 했더니 아빠는 제가 말도 안되는 소릴 한데요.
아무리 담배를 펴도 남보단 가족이 낫다고 말도 안되는 소리 말래요.
저도 엄마 흡연하시는거 엄마 선택이니까 상관없었는데 같이 살아야 하는 상황에서, 그것도 이제 아이가 태어나는 상황에서 못견디겠어요.
엄만 다시 금연 시작하셨어요. 아빠가 금연 성공하면 300만원 주겠다고 해서 살날부터 시작하셨어요. 근데 이제 성공할거란 생각도 안들어요. 엄마 의지로 하는게 아니시니까 힘들겠죠.
아빠는 무조건 엄마 편이세요. 엄마의 기호이니 상관없으시데요.
자꾸 저만 엄마 닥달하는 나쁜 딸이 되는 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