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혼남 구하려 불난 車에 뛰어들어…싱가포르 前여가수 중태
싱가포르에서 약혼자를 구하기 위해 화염에 휩싸인 자동차로 돌진하는 여성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남자는 동승자 4명과 함께 불길에 휩싸여 숨졌고, 불길로 뛰어든 여성도 중태다.
차에 타고 있던 20대 남성 5명은 모두 숨졌다. 여성은 병원에 옮겨졌지만 전신 80%에 화상을 입었다.
여성은 과거 가수로 활동하고 스튜어디스로 일하기도 했던 레이비 오(26)로 밝혀졌다. 그의 한 친구는 언론에 "그녀는 차의 문을 열려고 하다가 다쳤다"며 "애인을 구하려 했다"고 말했다.
레이비 오는 당시 사고 장소 길 건너 식당에 있다가 차를 향해 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오가 구하려 한 남성으로 알려진 조노선롱(29)은 금융업계 종사자다. 롱의 부친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레이비 오에 대해 "나에게 딸과 같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