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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메와 사귀는 전여자친구.

쓰니 |2021.02.23 06:14
조회 176 |추천 1
일단 필자는 올해 20대중반입니다.
약 1년반이라는 시간이지나 덤덤하게
풀어나가볼게요.

알고지낸지 3년 짝사랑2년 만난기간3개월
20살에 아는형의 자리마련으로 널 처음만났어
처음에 널 보았을땐 아무런 생각이없었어.
다른사람과 마찬가지로 스쳐지나가는 인연이겠지.
그렇게 친한 누나 동생사이로 지내면서 1년정도 지나가면서
알겠더라 내가 널 좋아한다는걸.
근데 이미 너옆자리엔 다른사람이 있었기에
욕심내면 안된다 생각했어. 지금 이 사이마저도 틀어질까봐 무서워서.

한참 시간이 지나고 너한테 먼저 연락이왔었던거같아.
오랜만에 만나서 술도한잔하고 고민도 얘기하고
그러면서 너가 덤덤하게 했던말 해어졌다구
그 말을 듣자마자 나는 널 위로했지만
어쩌면 정말 어쩌면 그빈자리가 내꺼가 될 수 있지않을까
내심기대도 했었어.
그렇게 한달동안 서로 퇴근하면 만나서 영화도보고 저녁도먹고 드라이브도가고 이런시간들이 너무 행복해서
결국 나는 내맘을 너에게 말했지
함께하고싶다고 내가 그린 미래에 너와 함께였으면 좋겠다고

이렇게 만나고나서 나는 내주변사람들에게 소개하기시작했었던거같아. 연애경험이 적은건 아니었지만
누군갈 이렇게 많이 좋아했던게 처음이라
자랑하고 소개시켜주고싶었는데
이런 내 생각이 잘못되었던걸까
정말 뜬금없이 해어지자고 얘기 하더라
헤어지기전날까지만해도 휴가로 여행도 잘다녀왔고
트러블도 없었는데 그 말을 들으니 몹시 당황스러웠어.

그러고 착잡한 마음에 같이사는 동생이랑 술먹으면서 정말 서럽게 울었어 위로해주는 동생이 그때까진 정말 고마웠지.
근데 이때부터 걔의 행동들이 이상하더라.
주말에 집에만있던애가 매주 고향 내려간다면서 주말내내 안들어고. 내 주변 친구들은 너 같이사는동생 동네술집에
있던데? 하면서 전화오고 이때부터 였던거같아
걔를 의심한건 그래서 한번 불러서 물어봤지
너 ㅇㅇ누나 만난다고 들려오는데 어떻게 된일이냐구.
그랬더니 동생은 아니래 자기는 절대 만난적이없데.
카톡내용 볼수있겠냐니깐 폰한참 만지더니
주더라구 근데 이미 지웠을거같아서 네비앱을 켜니깐
최근 검색목록에 너의 직장 , 너가살고있는 기숙사 주소그 가장 최근에 찍혀있더라.
당장에라도 때려죽이고싶었지만 꾹눌러 참았어.
오래 알던 동생이었고. 오랫동안 좋아했던 너였기에.
정말 머리로 이해해보려고 노력했지만
충격적이긴하더라.


직장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동네에 살고있지만
나는 그 일로 사람이 무서워졌고
우울증에 공황장애로 정신과도 다녔고
밖에서 노는걸좋아했지만
혹여라도 너희를 만날까봐
너희를 길에서 보면 눈 돌아가서 사고칠까봐
주말에 외출도 맘대로 못했지만
이제는 덤덤해져서 여기에 글하나 남긴다.
1년반동안 내가 힘들었던거에 반만이라도 너네가 불행했으면 좋겠다 너무 힘들었기에 축하는 못해줄거같다.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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