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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갔다가 시부야에서 헌팅당했어요..근데..ㅋㅋ

쪽바리즐 |2008.11.28 12:27
조회 4,480 |추천 0

ㅋㅋㅋ 안녕하세요 20대 중반의 평범한 여자에요-_-..

쓰고 보니 너무 길어졌어요 ㅠㅠ 읽기 귀찮으시면 뒤로가기~ㅅ~ ㅋㅋㅋㅋㅋ

 

 

며칠전에,,, 일본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물론 지금 엔화 미친듯이 비싼것도 알고 ㅠ 저도 정말 거지지만...

오래전부터 친구와 약속했던 여행인 관계로, 열심히 일한돈 악착같이 모아 일본여행을 갔어요.

 

 

근데 친구는 지금 학교를 다니고 저는 휴학생이어서,

친구는 2박 3일, 저는 4박5일을 다녀오기로했죠-ㅅ-

 

친구와 함께 2박3일, 신나게 놀고 그 친구는 한국으로 돌아간 당일날-

 

한 저녁 일곱시쯤? 시부야엘 갔습니다 ㅋㅋ

저 진짜 살면서 헌팅당해본거 딱 한번 있었거든요...

전 진짜 생긴게 초딩이라.. 누가 여성으로 잘 보지도 않아요 ㅠㅠ

근데 그런 저한테;;; 시부야에서,,, ;;; 일본땅에서 그런일이 있을줄이야....ㅋㅋ

 

시부야에 어느 가게를 찾고싶어서 열심히 책을들고 길을 찾고있었죠

근데 어떤 남자가 저한테 머라고머라고 말을 거는게에요 ㅋㅋ

근데 뭔소린지 도통 알아쳐먹을수가 있어야죠,,,,-_-; 임마 머라쳐씨부리쌋노

 

그래서 걍 "와따시와 칸고쿠진데스. 아이돈트 언더스탠드 유어 랭기쥐"

(뒷부분은 일어로 몰라서 ㅋㅋㅋㅋㅋㅋ)

했더니 머라고 머라고 하는데,,걍 모르겠다는 표정 지어줬더니 가더라고요.

근데 좀 가다가...갑자기 다시 뒤돌아서더니;; 저한테 다시 오는겁니다...

머라고 머라고 또 씨부리는데....음 대충 단어로 띠엄띠엄 알아들은결과

'어디 찾는 곳 있냐' 뭐 이런 뜻인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지도 보여주면서 여길 찾는다고 하니.. 자기가 같이 찾아주겠담서 같이 가자네요

 

일본사람들 원래 길 물어보면 대부분은 같이 가자고 찾아준다고 나서거든요

물론 자기가 먼저 길찾아주겠다고 어디찾냐고 물어본사람은 처음이었지만...

뭐 감사하게만 생각했기에 따라나섰습니다;

 

진짜 그 사람도 그곳을 잘 몰라서 한 20분을 헤메고 다른 사람들한테도 물어보고 해서

20분은 더 헤멘거 같네요.. 근데 그렇게 같이 걷는동안 이남자가 계속 저한테

이것저것 엄청 물어봐 대는거에요.... 아씨 진짜 뭔소린지 모르겠다니까 이새키가-_-

머 모든 바디랭기쥐 총 동원해서 간신히 대화를 했습니다만....

암튼 겨우겨우 제가 찾는 거리를 찾았는데,,, 난 이제 찾아줘서 고맙다고 인사하고

내 갈길 가려고 하는데; 자꾸 임마가 말걸면서 안가는 거에요...

전 구경하고 싶은곳이 있고 관광을 해야하는데;; 옆에서 계속 부담스럽자나요 ㅋㅋ

그래서 지금 가시던곳 없냐고; 했더니 없대요-_-;

대충 그런말해서 가던길 가시라고 보낼 생각 이었는데......

그러면서 자기 그냥 걷고있었던 중이라면서,(보아하니 쇼핑백,,이미 쇼핑마치신듯)

저보고 같이 걸으면 안되겠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전 속으로, 와 이제 나도 외국인 친구가 생기는건가.

비록 민족의 원수 일본이긴 하지만 그래도 뭐....라고 혼자 속으로 궁시렁궁시렁..

하고있었는데..ㅋㅋㅋㅋㅋ

머 진짜 사소한거부터 해서 이것저것 자꾸 물어봐 대더라고요

일본 며칠있는거냐, 어디 또 가볼거냐, 뭐전공하냐, 나이는 몇이냐, 기타등등등등

그러면서 머 귀엽다면서...컹..

밥은 먹었냐...밥먹을래....이러면서;;됐다고 했는데..

이런저런 얘길 하는데...제가 난 한국 내일 간다고 하니까..

그럼 다시 만날수 없는거냐면서...; 다시 마난고싶은데, ,,머 이러면서;

음.. 막 생각하더니... 머라고 머라고 하는거에요

근데 또 어려운 일본어로 혼자 자꾸 씨부리는데....아 이신발늠이진챠..모르겠다니깐..

진짜 못알아 먹겠는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계속 못알아듣겠다구 하니깐

"두유 원투 고 러브하우스 위드 미?"

 

엥?응?왓??

 

뭐꼬 임마....뭔데....ㄱ-지금 나보고 원나잇 하자고? ㅁㅊ,,?

 

 

진짜 너무 얼척 없어서,,,

아 뭐지, 이거 첨부터 이럴 목적이었나.... 막 별 별 생각이 다 드는데....

내일이면 떠날 외국인한테 함 수작걸어볼 생각이었나...

아 내가 그렇게 어리버리해보였나.....히바...

 

그래도 거진 30분넘게 길찾는거 도와준 성의를 생각해서..

그냥 정중하게 됐다고; 싫다고. 전 남자친구 있다고.... 했더니

 

바로 "아..쏘리..."하면서 소심모드인 거에요 ㅋㅋㅋㅋ

그러면서 저더러 지금 숙소로 갈꺼냐고 ㅋㅋㅋㅋ

아니라고 좀 구경하고 둘러보다 들어갈꺼라고 했는데

쪽팔려서라도 바로 돌아설줄 알았는데ㅡㅡ

자기도 같이 걸으면 안되냐고 계속 따라붙는 거에요 ,,,스바.....이 껌딱지 같은...삐리리가...

결국 걸은지 오분도 안되서 역 보이자 마자 전 집에 갈꺼라고 하고 와버렸죠..

 

 

아 정말,,,

일본에서 헌팅당해보는건가....했는데,, 좋다말앗네??ㅠㅠㅠㅋㅋㅋㅋ

한국여자를 쉽게 본건가 싶어서 굉장히 불쾌했네요 -_-....

다른 나라도 아니고 일본에서,,,상당히 기분이 드러웠죠 감히 한국여자를 뭘로보고...시댕

머 암튼; 일본사람들이 대부분 참 친절하기는 하지만..

이런 넘도 있네요 ㅋㅋㅋㅋ 정말 날 도와주고 싶어서 말건거는 맞는거니?ㅠㅠ

 

그날 진짜 옷도 애같은거 입고있었는데,,,,

대체 뭘보고 나한테 그런거지,,,ㅡㅡ 외쿡인이라?ㅋㅋㅋㅋ

암튼.....혼자서 해외여행 하시는 여자분들....조심하세요-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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