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이 이렇게 답답한거였나요?
ㅇㅇ
|2021.02.25 09:55
조회 48,495 |추천 154
인생에 번아웃이 온 것 같아요...
전 아니겠거니 했는데 정말 해야하는 것도 하기 싫고 무기력하지만 미래는 막막한 딱 지금 제 상황이예요...
지거국 공대 4학년인데 제 과 특성상 설계쪽이라 여자는 잘 안써주는 분위기인 것 같고
자격증도 열심히 공부해서 따놨는데 이게 또 무슨 소용이 있나 싶고... 물론 지금도 자격증 공부하고 있어요.
사람들하고 연락도 안해요. 제가 원래 사람이 부정적인데 티를 잘 안내요. 그래서 더 숨고싶어져요.
친구들도 4~5달 전부터 연락 서서히 줄여갔어요. 카톡도 일인 것 마냥 느껴져서요ㅠㅠ
요즘 세상에 번아웃 아니신 분들이 없다고 생각해요.
근데 전 처음 느끼는 생소한 감정이라 매일이 우울하고 당장 다음주에 기사자격증 시험이 있는데도 침대에 누워서 멍때려요...
취준이신 분들ㅠㅠ 진짜 어떻게 견디시나요?
저번 달은 너무 심해서 매일 울고 공부하고 알바하고 또 울고 반복되서 잠도 편히 못잤는데 이번달은 저번달보단 괜찮은 것 같지만 무기력해요...
세상 취준 제가 다 짊어진 것마냥 너무 주책이예요ㅠㅠ
이럴때 제가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 베플ㅇㅇ|2021.02.2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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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이 대통령 되고나서 나라가 완전 망했죠
- 베플지거국공대생|2021.02.2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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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 제 모습 같아 글 남깁니다. 저도 님처럼 지거국 공대를 나와 취업 전선에 뛰어들었습니다. 남자인데 1년을 휴학해서 막학기에 정말 마음이 너무 급했습니다. 결국 대기업, 외국계 떨어지고 받아주는 중견에 들어갔습니다. 반도체 제조업 이었고초봉은 4000수준이였습니다. 졸업도 하기 전에 일을 시작할 수 있어서 남들보다 많이 늦지 않았다 생각에 좋았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제가 원하는게 진짜 뭔지 생각해보지 않고 현실과 타협해 들어간 곳은 지옥이었습니다. 코시국 뚫고 들어간 회사였지만 미련없이 나왔습니다. 면접장에서 저보다 뛰어난 사람 엄청 많아 보였는데 그 사이에서 절 뽑아준 회사엔 정말 미안하고 그 짧은시간동안 정말 많은걸 느꼈습니다. 님보다 제가 나이 많아봐야 몇살 안많겠지만 대기업 및 메이저 외국계, 중견 등 눈에 보이는 수치로 점수를 매기는 곳 빼면 중견, 준메이저 외국계, 중소기업이 남습니다. 그들이 보는것? 나이, 스펙, 학벌? 진짜 아무것도 안봅니다. 보는것? 딱 하나 입니다. 이 사람이 오래 일할수 있는 사람인가 입니다. 아부떨고 폭언 부조리를 잘 참는 사람을 찾는게 아니라 사회성이 있고 본인이 하고싶은 방향과 일치하는 사람 그런 사람을 현업자들이 뽑아내는 과정이 면접입니다. 진짜 거짓말 같지만 진짜입니다. 이거 의심하면 또 무한 도돌이표 입니다. 중소 중견 현직자분들 공감하실것입니다. 지금 4학년이면 늦지 않았습니다. 남자 29~30, 여자 27~28까지만 취업하면 됩니다. 학사 4년제 졸업장 명문대 아니고서야 인생에 아무 의미 없습니다. 그렇다고 가치가 없는것은 아닙니다. 정말 대학생활 열심히 했다면 거기서 느낀것 정말 가치있는 것입니다. 아직 늦지 않았으니 짧게는 6개월 1년 혹은 2년 3년까지 님이 진짜 원하는것 남이 시키지 않아도 자발적으로 진짜로 이 분야에서 만큼은 밀리지 않고 싶다 하는것 찾아서 달려나가십시오. 무기력증 없어집니다. 절대로 아무데나 받아주는곳 들어가지 마십시오. 사기업 신입사원 50퍼센트가 1년내로 퇴사하고 3년내로 7~80퍼센트가 퇴사합니다. 님이 되지 않으라는법 없습니다. 저는 퇴사를 해서 제가 진짜 정말로 가슴이 뛰는 분야에 더욱 확신을 가지고 달려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현실을 생각해서 약간의 타협점도 마련해서 가고 있습니다. 힘내십시오 맛있는거 드시고 천천히 조급함 내려놓고 친구들도 만나고 산책도하고 음악도 듣고 취미생활 하고싶었던거 몇주 몇달 하고싶은만큼 하시고 마음이 준비가 되면 그떄도 늦지 않습니다. 달콤한 말로 현혹하는것이 아니라 중간고사 기말고사 망한다고 인생 망하는거 아니고 학점 조지고 스펙 못 쌓았다고 인생 망하는거 아닙니다. 남들보다 1~2년 늦었다고 인생 망하는거 아닙니다. 오히려 항상 조급하게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이 세워논 기준에 억지로 끼워맞춰 살다가 애매하게 20후반 30초반에 깨닫게 된다면 그땐 솔직히 불가능은 아니지만 무엇인가를 새로 도전하기에 현실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어질 것입니다. 1년 전의 방안에서 노트북 붙잡고 두려움에 떨던 제 모습이 생각나 적어봤습니다. 또 이게 1년저의 저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구요..건승하세요..
- 베플진짜|2021.02.2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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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너무 힘들었던 터라 공감이되네요. 모두들 다들 그렇게 힘든 시간을 지내고 나서야 빛이 납니다. 강단에서 서서 자랑스럽게 가르치는 교수들도 미칠듯한 석박사 시절과 그보다 더 어려웠던 교수 임용을 거쳤고, 님이나 저처럼 회사를 들어가려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방구석에서 공부만하고 꾸미지도 못하고, 돈도없어서 자괴감들고 우울해하며 나중에서야 비로소 빛이납니다. 정말 힘들고 우울하고 슬프지만 그 시간이 있어야 빛이날수있습니다. 아시겠지만 기사 없어도 들어갈수있는 회사는 널렸어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셔서 더 좋은 곳 갈려고 지금 노력한다고 생각하시면 될거같아요. 그리고 인생 깁니다. 너무 자책하고 우울감빠져있지 마시고 본인을 위해 1~2년 투자한다고 생각하세요. 너무 우울하면. 가끔 저수지같은곳 걷거나 싸구려 반지 머리핀 쇼핑도 기분전환에 도움이 되더라구요. 화이팅입니다 . 답답하시면 답글로 이야기하셔요
- 베플ㅇㅇ|2021.02.2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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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공채 폐지 일자리 100만개 감소 니네가 한번잘못뽑은 대통령때문에 5000만 국민이 고통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