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제 얘기 들어주세요

ㅇㅇ |2021.02.27 23:34
조회 21 |추천 0

안녕하세요 10대 여자입니다
남들에겐 말하지 못할 복잡한 사정이 있어요
읽어주셨으면 좋겠어요ㅠㅠ

일단 저희 부모님은 맞벌이셔서
저는 100일부터 친할머니 친할아버지댁에서
자랐습니다 그렇게 십몇년동안 살다가
이젠 할머니할아버지도 너무 힘드시구
저도 엄마아빠와 살때가 돼서
이사를 오게 되었어요.

그런데 엄마랑 할머니의 성격이 너무 달라요

할머니는 엄청 세세하고 다정한 성격이신반면
엄마는 이성적이고 둔한 성격이세요

두분 성격이 너무 달라서 적응하기 힘들어요
그리고 차라리 외할머니셨다면 모를까 엄마와 딸이잖아요 엄마랑 할머니.

근데 이 관계는 며느리와 시어머니라서 사이가 썩 좋지는 않으셔요

물론 저를 키워주신분이니 감사한 마음은 항상
있으신데 그래도 고부간의 관계가 엄청 친하구 막 좋고 그럴수는 없잖아요?

근데 저는 그 사이에서 너무 힘들어요
서로가 티격태격하니 저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딸이 왜 괜한 오지랖이냐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되지않냐 하실수 있지만

둘 다 너무 저에겐 중요하고 가까운 사람들인데
너무 불안하고 힘들어요

근데 이걸 누구한테 말할수도 없고
말한다 해도 이해해주지 않고

그러다보니 모든사람들이 어색해요

아빠랑도 어색하고 엄마랑도 어색하고 할머니한테도 배신한것같아 미안하고 어색하고

진짜 미치겠어요 너무 스트레스받아요

물론 다 절 사랑하시죠 그래서 뭘 못하겠어요

다 저한테 피해안가게 하려 노력하시구 뭘 해도 제가 우선이시고 저를 너무 사랑하시고

모두가 그러시거든요 물론 복에 겨운 소리일지도 모르죠 근데 싫은내색, 내 의견을 못내겠어요

뭘 말하려 해도 불편하고 싫은게 있어도 그게 설령 중요한것이라 해도 말 못하겠어요 다 저를 너무 위하시고 사랑하셔서 내가 감히 말씀드려도 되나 싶고

근데 진짜 감옥살이같아요 미치겠어요 스트레스 너무 받는데 어디가 풀곳도 없고 그러다보니 휴대폰에 의지하게 되는데 시력도 나빠지구 아 그냥

너무 힘들어요 사람들이 오냐오냐 해주니까 더 그렇다 그런걸수도 있는데 진짜 미치겠어요

너무 힘들어요 저 정말 어떻게 하면 좋죠
어떻게하면 이 지긋지긋하고 답답한 제자리돌기 멈추죠 아ㅠㅠ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연예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