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글을 올리고 리플 달린것들을 읽다보면 안타까운 느낌이 종종 들고는 합니다.
짧은 글로 본인의 상황을 다 알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힘들때는 힘든 부분만 쓰여지고,
좋을때는 좋은 부부만 쓰여질텐데...
단편적인 그 일부분만 보고 판단한다는 건... 어리섞은 일리라고 생각해요.
특히, 가정사 힘든 부분에 대해서 너무나 쉽게 '이혼하세요~'
이런 무책임한 말을 그렇게 쉽게 하시는 분들을 보면 참 무섭다... 라는 생각도 들고는 합니다.
이외수님의 <하악하악> 이라는 책에서 이런 글을 읽었습니다.
집에 개를 키우시는데 목줄을 달아 놓은게 방송에 나간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주변 야산에 밀렵군들이 쳐 놓은 덫이 많기 때문인데
그 이유를 알길 없는 동물 애호가들이 동물 학대라는 둥 풀어 놓으라는 둥 하며
애완견을 키울 자격이 없는 사람처럼 평가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sbs에서 방송하는 sos나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또는 여러 문제있는 가정들을 위해 도움을 주는 프로에서 앞부분에 나오는 이해할 수 없는 충격적인 장면들만 보면 천하에 이상하고 나쁜사람으로만 보여집니다.... 그러나 속내를 들춰보면 그 사람들 역시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였다거나, 오랫동안 마음의 병으로 그런 증상들이 나타나는 걸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 이제 그런 프로를 볼때마다 처음의 증상을 보면서 쉽게 뭐라 할 수 없더군요...
무슨 사연이 있을꺼야.... 것 봐 저랬었네....
늘 이렇게 결론이 나니 말입니다.
힘든사연을 대할때, 쉽게 결론지어서 리플를 달기 보다는 용기를 부여해주고, 다독여주고, 말로써 어루만져 줄 수 있는 따뜻한 리플들이 많이지길 바라는 마음에 잠시나마 끄적여 봅니다.
모두모두 행복하시고,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는 따뜻한 사람들이 많아지길 바랍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