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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더 비참한 사람 있어?

ㅇㅇ |2021.03.01 03:14
조회 96,974 |추천 474
엄마 남자친구 생기고 계속 집에 안들어와서 나혼자 빨래 설거지 집안일 다 해. 엄마가 술마시고 토 한 자국 다 치우고. 방학이라 집에서 다 마른 밥에 고추장이나 케찹 비벼서 먹는다. 나한테 계속 욕하고 화내는게 일상이니까 괜히 엄마만 보면 목소리 작게 내고 식은땀나고 방 들어오면 눈물만 나고. 엄마 술마시고 자살한다는 거 내가 다 말리고 구급차 부르고 해도 난 결국 그냥 썅.년 시;발년, 죽일년임 지엄마 죽는다는데 독한년 이러면서 친척들도 나한테 욕해 엄마가 뭐라고 얘기했는지도 모르겠다 내가 뭘 잘못했는지도 잘 모르겠고 아빠가 엄마한테 생활비 천만원 줬다는데 그거 다 지 남친이랑 노는데에만 붓고 난 정작 얼굴에 바르는 스킨로션도 안사줘서 엄마 샘플 화장품 하나씩 가져다 바르고 쌀이랑 샴푸 다 떨어져가는데 이제 곧 개학이고.. 그냥 학교도 가지 말까 고민중이다ㅠ 보니까 살도 6키로 빠졌음.. 지금도 엄마 남친이랑 히히덕 거리면서 전화하는 중인데 나 오늘 어제 공복이라 기운도 없음 차라리 남자친구 없었을때가 더 나은듯






+) 나 자고 일어나서 댓글 하나하나 천천히 다 읽었어 그냥 너무 서러워서 쓴 글이였는데 너무 고마워서 뭐라고 말해야할지 모르겠다 다들 아빠한테 연락하는데 아빠도 딱히 나 걱정해주지 않을거야 그냥 참고 살아라 이 소리만 할거같고 지금도 물론 엄마 집에 안들어왔지만 그냥 차라리 안들어오는게 나을거같아ㅋㅎ.. 밥을 먹어도 계속 토하고 식욕도 없어 다들 고마워 나 사실 진짜 힘들었거든? 근데 누구한테 이 얘기를 하겠어. 그냥 익명이라도 위로받아서 좋은거 같아 나 몸에 상처도 많이 냈고 옥상도 수차례 올라갔다 내려왔다 했는데 그래도 지금까지 살아있는거보니까 뭐...
그리고 몇몇 사람들이 돈 보내준다고 했는데 그냥 돈 받았다고 생각할게 너무 고마워

추천수474
반대수13
베플ㅇㅇ|2021.03.01 21:20
ㅋㅋㅋㅋ두번째 배댓 당사자입장에선 위로안됨 그렇게 말한다고 지금 놓여있는 상황이 달라지는것도 아니고.쓰니야 진짜 열심히 살아라 아무리 인생ㅈ같아도 길은 다 있음 그걸 발판으로 삼아서 더 단단해질거다 영악하게 사셈 뽑아먹을거 다 뽑아먹고 철판깔고 자본 모아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을때 집에서 탈출해 아빠는 어떤사람인지 모르겠는데 어떻게든 손벌리고 알바해서 돈 모아놔 공부도 꼭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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