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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부탁해용 |2021.03.04 03:18
조회 444 |추천 0

사실혼 관계 5년차 입니다
시작은 16년 8월말 제 나이 33.
오빠는 저랑 두살 차이인 36이였죠.
오빤 결혼 한번 했던 돌싱 이였고,아이는 없었습니다.요즘 이혼이 흠 은 아니라고들 하고..크게 문제 될것도 없었구요.
서로 잘 맞았고 여행도 다니고, 둘다 나이가 있어선지 대화도 잘 통했죠..무슨 말 을 해도 다 믿을때 였고 그렇게 열정적인 데이트를 날짜가는줄 모르고 시간이 흘러 2년이 조금 넘을때쯤 조금씩 다투기 시작했죠.그 당시 저는 남동생이랑 살고 있었고 오빠는 회사 형 이랑 살고 있던 터랑 집 에 놀러가거나 그런건 없었고 항상 텔 에서 데이트 했었는데..물론 제 집에남동생 없을땐 놀러 오기도 하고 잠깐 들리기도 하긴 했지만 저는 오빠 집에 잠깐 도 간 적이 없었고..더 이상 한건 집 에만 들어가면 통화가 안돼는거에요.무조건 톡 으로만 연락이 가능해서..어쩔땐 영상통화 하고싶어서 걸어도 안받고..아무래도 느낌이 이상해서 어느날 남자친구 뒤 를 밟았는데..피곤해서 일찍 잔다던 남자친구가 집 에서 여자랑 같이 나오는겁니다.(그때시간 새벽1:20)
너무 놀라 당장 쫓아가서 묻고ㅠ싶었지만..
더 확실한 뭔가를 확인하고싶어 침착하게 참고..
손,발이 떨린채 집 으로 돌아와 한숨 못자고..다음날 오후에
동생 시켜서 그 집에 초인종 누르고 XX집 아닌가요~?라고
시켰어요.물론 동영상 켜 놓은채 음성녹음 하고 있었구여..
제 생각 대로 라면..형 이라는 사람...어쨌든 남자가 대답 해야 맞는건데..몇번이고 여자가 대답 하더라구여..
바로 오빠한테 전활 했는데 안받더라구여..
더이상 안될것 같아 오빠집 으로 올라가 바로 초인종 눌렀죠..문 이 열리는데..그 여자가 나오더군요..
“누구세요~?”
-ㅇㅇㅇ오빠 집 아니에요?오빠 보러 왔는데 그쪽은 누구?
라고 하니 바로 뒤에서 오빠가 나오더라구여...
심장이 ...이건 정말 뭐라 표현 할수 없는...
그러니까 총5년을 만나는동안 2년을 저를 속이고
회사 형 이랑 산다고 했던게 아니라 전처 랑 살면서 저를 만났던 거에요..무슨 사정이 있던지간에 저로선 이해 불가능 이였어요.또..뭔가모를 이 사람이 나에게 그동안 해 왔던 말 들이 다 거짓말 이였던건가 라는 배신감과 충격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면서 반개월은 싸우고 반개월은 안본것 같아여..
그래도 헤어지긴 함들었는지 오빠 마음을 확인하고싶어서
부산여행을 계획하고 같이 떠났어요.
가서 많은이야기도 하고..울기도 하고 오빠 마음을 확인 했죠.돌아와서 좀 무리 해서라도 당장 오빠가 그 집에 하루라도 있는게 싫어서 대출없이 제가 가지고 있던거랑 엄마찬스 써서 아파트를 얻었어요.그래서 오빠랑 동거를 시작했죠.
같이 가구도 사러가고.예쁘게 꾸밀 소품들도 사러 다니고..앞으로 행복하게 꽃길만 걸을줄 알았어여..
그런데..지금 동거 시작한지 2년차 들어가는데
같아 살기 시작하고 2달쯤 지났을때...오빠가 아직도 전처랑 연락하고 만나고 있다는걸 알았어요..그렇게까지 해서
날 2년을 속이고도 모자라 같이 살면서 또 이러나..
정말 속상했지만 한바탕 일 을 치른후(중간생략)
한번더 믿어보기로 했어요.이미 양가부모님 다 인사 드린상태였고,단순 어릴때 연애하다 끝나는 사이가 아니라
결혼전제로 만났고..33살에 만나 어느덧 이사람 하나 보고 믿고 좋아 질꺼라 생각하고 기다려온게 벌써 제 나이 38인데..중요한건 오빠마음이 어떻냐 였으니까..믿어보기로 했어여...바보같은 생각 이였는지 모르겠지만..
그런데...!!
제가 요즘 코로나고뭐고 여러 사정때문에 집 에 있는 시간이 많아서 저기전에 노트북 가지고 이것저것 하다 잠 드는데..
어느 싸이트 접속하려면 오빠 아이디가 필요해서 오빠 아이디를 알게돠었고.. 그 일로 우연히 오빠 메일까지 타고 들어가게 되었어요..궁금했어요.그래서 쭉쭉 내리다보니..
저도 모르는 대출내역..전처와의 흔적들..
날짜를 보니 저와 만나고 있던 기간인데 전처앞으로 대출 해준거..보증서준거..같이 커플운동화..물론 저랑 만나기 전
꺼였으면 제가 이럴 이유가 없죠..
근데 날짜가 저랑 만나고 있는 중 에..그랬다는게..
심지어 저 한테는 운동화 한번 사준적없고..제가 트레이닝 바지 싼걸로 하나 편하게 입을거 사야겠다 한마디 했더니 시장가서 5천원짜리 사라고 하더라구요.농담인줄 알았는데
어느날 시장구경 갔는데 시장안에 옷가게를 진짜 들어그더라구여..무시하는게 아니라..그 여자는 몇십만원짜리 몇백만원짜리 까르띠에 팔찌 사줄때..저는 5년차만나도록 카플반지 운동화 하나 못받아봤네요..그냥 저는 시장가서 추리닝 사줘도 되는 애..그정도 인 애로 취급 받는것 같아서..
평소 말투도 “야!밥 안먹냐?”
아침에 눈 뜨면”야! 밥 줘!”
퇴근하고 들어오면 어떠한 대화도 없고 자기 핸드폰 가지고
게임만 하다가 배고프면 “야! 밥 먹자!”
먹고나면 “잔다!” 방 도 각방..
쉬는 날 가까운데 바람 좀 쐬러 가자고 하면
피곤하고 힘들다며 잠 만 자고..
집 앞에 산책이라도 가자고 하면 게임 하느라 나가지도 않고..집앞 슈퍼 나가는거 조차 싫어서
“담배 사와라! 소주 사와라!”
요즘 제가 살도 찌고 운동 할겸 집앞 운동장 나가는데
어떤 날은 늦게 나가는 날 엔
늦게 들어오는데..12시넘도록 일부러 늦게 들어간적이 있었어요..근데 전화 한통이 없더라구여..혹여 걱정이라도 해서 전화올줄 알았는데..잠들었나? 싶었는데..들어와서 보니..역시 게임하고 있더라구요..
이제는 잘 될꺼야..! 라는 믿음으로 이 관계를 지켜야지!
라는 노력을 해야하는건지..
처음부터 동거시작 하면 결혼은 나중에 하더라도 혼인신고는 하고 살자고 했는데 계속 이핑계저핑계로 미루더니 지금까지 안하고 있는데는 이유가 있는거겠죠?
그것또 저는 여자로써 단한번의 결혼인데 하고싶죠.
백번양보해서 오빠는 한번 했던 사람이니 ..
그냥 조용히 식구들끼리만 하던..아님 그냥 혼인신고만 하고 살자 라고 했던건데..그 조차 계속 미루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구여..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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