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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가는게 죄인가요?

쓰니 |2021.03.05 02:24
조회 18,213 |추천 112
결론부터 말하면 저희 언니랑 저 둘다 친정에 갔다는 이유만으로 욕 얻어먹은 상황입니다

언니는 시어머니가 아들 아들 하는 터에 사이가 안 좋아질대로 안 좋아졌구요 그러던 중에 주말에 친정에 갔는데 시어머니가 전화해서 넌 신랑 밥도 안 챙기고 뭐하냐고 잔소리를 막 하셨대요

누가 차려줘야 먹는 바보도 아니고 형부도 다 알아서 잘 한다고 했는데 괜히 난리 난리 하고 저희 엄마한테 전화까지 해서 엄마가 바로 언니 올려보낸적이 있어요

암튼 그런데 제가 회사 사정이 안 좋아져서 일 그만뒀는데 바로 스카웃이 되서 2주 정도 여유가 생겼어요

신랑한테 한 1주일 정도 집에 갔다와도 되냐고 했더니 걱정 하지 말고 갔다 오라고 하더라구요

국1, 카레 한 통 끓여놓고 갔어요ㅎ

그런데 신랑이 다음날인가 어머님댁에 갈 일이 있어서 갔다 오더니 제가 친정 간걸 말했나봐요

그걸 왜 말하냐 나 편히 쉬고 싶어서 간거 모르냐 했더니 어머님이 저 물어보시는데 딱히 생각이 안나서 그냥 친정 갔다고 말했대요

그런 생각 하던 차에 그날 저녁 전화가 왔어요 아니나다를까 어머님이 어디냐고 해서 아... 저 친정 왔다고 했는데 언제 오냐고 하시더라구요

원래는 1주일 있을 예정이었는데 엄마가 옆에서 같이 듣더니 내일 그냥 올라가라 하셨어요

어머님 제가 뭐 해놓고 뭐 해놓고 다 하고 왔어요 하니 그거랑 챙겨주는거랑 같니? 하는 시어머니

옆에서 엄마도 듣는데 많이 속상하신것 같았어요... 불편하니까 다음날 바로 올라가라고 하시고 ..

신랑한테 그러니까 왜 말하냐고 했더니 그냥 엄마는 흘려듣던데? 하길래 그래 어머님은 당신 말은 그냥 흘려 들으시고 나한테만 뭐라고 하겠지!!! 하고 냉전중입니다

언니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친정 가는게 무슨 죄인가요 챙길거 다 챙겨놓았다고도 말하는데 걱정하는게 비정상 아닐까요?

너무너무 속상합니다
추천수112
반대수9
베플ㅇㅇ|2021.03.05 03:44
근데 님도 참 이상하네요. 왜ㅜ그런 전화를 친정엄마 있는데서 받아요. 당연히 나와서 받아야지...그리고 당연히 엄마가 시켰어도 님이 당당히 일주일 후에 간다고 말하고..어머님 저 전업주부 아니고... 배우자지 엄마 아니예요. 10살만 되도 스스로 밥차려 먹는데...남편이 10살도 아니고요. 제 일은 제가 알아서 하는거예요. 제가 제 엄마 보고 싶어서 온거고 마침 여유 생겨서 온건데 어머님 이러는거 아니예요. 라고 당당히 말했어야죠. 님이 아무말 못하니 친정엄마가 죄인이 되죠. 그리고 시어머님도 앞으로도 계속 그럴테고요. 절대 내일 집에가지 말고 친정에 일주일 있고 남편에게 니가 말하라고 일주일 있다 갈거고..지엄마 보러가는건데 엄마가 무슨권리로 오라 가라 하냐고. 어느 며느리가 놓아하겠냐고...장모님이 다 듣고 계셨을텐데...엄마 딸이였으면 어떨거 같냐고 말라하고 시켜요. 어딜 감히 사돈을 무시하는것도 아니고 뻔히 가있는걸 알면서 전화를 해요. 절대 집에 가지 마세요.
베플남자아가리와대...|2021.03.05 07:52
밥도 혼자 못 챙겨 먹는 아들둔 엄마들이 많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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