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정확한 상호나 업체명을 이야기할 수 없다는 거 이해부탁드립니다.. 길어질 것 같지만 읽어주시면 너무 감사할 것 같습니다.. 아래 내용은 반말로 작성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우리 어머니는 ○○마트직원으로 근무하고 계시고 매일 오후 4시에 마트 근무가 끝나면 알바로 1시간동안 마트 내에 자동차용품 정리하고 진열하는 일을 하셔
그런데 오늘 아침에 갑자기 자동차용품회사 상사가 전화가 와서 (매번 자기가 본사에 아주 높은 사람이고 이런 마트 물건 관리하고 있을 사람이 아니라고 말하면서 정확한 직책은 말한 적이 없대) 우리 엄마가 자동차용품을 전부 마트에서 빼라고 소리를 질렀고, 마트 물건 납품과 관련된 알바생 3명을 자르라고 협박했다는거야 그로인해서 자기는 그동안 스트레스가 심했고 사과받아야겠다면서 자기 가족들과 회사 직원 3명을 데리고 마트로 찾아와서 마트 본사에 엄마가 이런 사람이라는 걸 알리겠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아냐 너는 해봤자 마트 정직원도 아니고 계약직 아니냐 돈도 못버는 주제에 나는 너네 마트 본사 관련해서 직함이 높은 사람이다 본사에 고발하겠다 이런 협박성 폭언을 한시간 넘게 했어. 엄마는 너무 당황하셔서 통화내용 녹음도 끝부분 밖에 못하셨고..
엄마 기억으로는 어제 저녁에 자동차용품 물건이 똑같은 걸로만 너무 많이 왔다. 고객님들이 찾으시는 물건은 매번 안보내주시고 똑같은 것만 계속 보내주시니 마트에서 너무 곤란하다. 이렇게 얘기했더니 그 사람이 그럼 그 물건 보낸 알바생을 짜르면 되겠네요?? 짜르면 되죠? 이러면서 협박식으로 갑자기 말을 하더래. 그래서 엄마는 그 알바생이 누군지도 모르고 당연히 물건은 마트 관리하는 그 사람이 보내주는 걸로 알았으니까 그게 무슨말이냐 누구를 갑자기 짜르냐고 했더니 그 사람이 그럼 잘못 보낸 물건 가져가겠다라고 하고는 전화를 일방적으로 끊었대. 그래서 우리 엄마는 뭔가 이상하고 갑자기 협박성 말을 들었지만 어쨌든 반품을 받아간다는 얘기인걸로 받아들이고 속상해도 참고 계셨다는거야...
그런데 갑자기 아침에 전화와서 우리 엄마가 마트에서 물건을 빼라고 지시했고 알바생 3명도 자르라고 지시했다고 그 얘기만 수십번을 반복하더라고 자기 녹음하고 있으니까 인정하라면서..ㅎㅎ 도대체 하지도 않은 말을 뭘 인정하라는 건지 모르겠지만 상식적으로도 1시간짜리 알바가 고용유지 할지말지 결정권을 갖고 있다고 하고 늘 자기는 높은 사람이라고 얘기하는 사람한테 마트 물건 빼가라고 소리를 지른다는 게 말이되니... 우리 엄마가 마트 점장이나 부점장이나 되는 위치면 몰라 진짜 그 사람 말 그대로 한낱 알바 계약직이야... 그리고 우리 엄마는 물건 배송 관련해서 알바생이 있는지조차도 모르셨고 그게 3명이라는 사실도 몰랐는데 오히려 짜르면 되냐면서 협박한 사람이 이제 와서 우리 엄마 지시로 알바생도 짤랐다고 하는데... 진짜 하나부터 열까지 말도 안되는 말을 해대면서 마트에 자기 지인들을 데리고 찾아오겠다고 하고 우리 엄마 마트에서 짤리게 하겠다며 협박해대는데..진짜 억울하고 분하다는게 이런 마음이구나 싶더라고... 우리 엄마는 우리집 형편이 안좋으니까 어떻게든 오해를 풀어보려고 하시는데 진짜 자식입장에서 그거보다 마음 찢어지는 일 없더라... 하늘이 무너지는 심정이었어..
내가 할 수 있는 거라고는 네이버 엑스퍼트에서 노무사한테 전화해서 조언을 구하는게 다였는데 노무사가 아직은 별다른 방법이 없다고 하더라.. 그 사람이 아직 직장에 와서 행패를 부린것도 아니고 둘이 어떤 대화를 했는지는 증명해줄 수 있는 사람이 없는거라면서.. 우리 엄마가 정말로 해고를 당하면 그 때서야 부당해고로 신고해보는 방법만 있다고.. 그 사람은 엄마가 그동안 폭언을 해와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하는데 노무사님 말로는 당신이 한 이야기 하나도 인정 못한다, 당신 폭언과 협박으로 그만두겠다. 마트에 지인까지 대동해서 찾아오면 경찰에 신고하겠다 이정도 내용을 문자로 확실히 증거가 남도록 보내놓는게 좋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일단 지금 문자를 보내긴 할건데 내가 그런 이야기를 듣고 너무 제정신이 아니라 어떻게 보내야할지 정리가 안돼... 좀 도와줄 수 있을까.. 그리고 이 사람이 한 행동에 대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대처가 뭐가 있는지 아는 사람들은 조언 좀 해줄래.. 진짜 도움 청할 곳이 여기밖에 없습니다.. 억울하고 너무 분해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 상사라는 사람이 이렇게 폭언한 이유로 짐작되는 건 어머니의 계약기간이 아직 남았는데 짤라야하는 이유가 생겨서 어미니 입에서 그만두겠다는 말이 나오기를 바라는 것 같습니다. 이미 어머니는 너무 상처를 많이 받으셔서 그만두겠다고 하셨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