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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의 남친 돈좀 꿔달라구???

어라 |2004.02.25 09:52
조회 1,050 |추천 0

오늘 하루 날씨도 좋고 기분좋게 시작하고 싶은데...

뜻밖의 문자 메세지에 오늘 하루 시작부터 기분 꿀꿀 하게 만드네요...

4년전 결혼 할뻔 했던 남자가 있었습니다...양가 부모 상견례까지 했고 잠깐의 동거도 했었구여..

그사람 저에게 정말 너무도 따뜻하고 자상했습니다...

하지만 저의 그릇된 생각과 행동으로 인하여 제가 집을 나와 떨어져 살게되었지요..

얘기를 하자면 내용이 너무 길어 생략하기로 하고..

우린 싸우기도 잘하고 또다시 만나기도 잘하고 암튼 웃기는 커플이었던것 같네여..

그사람이 나에 첫사랑은 아니었지만 잠깐의 동거로 인해 미운정 고운정이 들었던건지 않보면 보고싶고 연락이 없음 궁굼하고 참 사람이라는게 이래서 정이 무섭다고 하나보더라구여...

그러면서 지금까지 왔습니다...

2년전 그를 만나오다 또다른 사람이 저에게 관심을 보였고 저역시 싫지 않더군요..

솔직히 그때는 양다리였죠..저 정말 나쁘져??

새로운 남친과 만남을 들켜버려 대판 싸우고...늘 그래왔듯이 연락이 끊기고...

물론 지금은 새로운 남친과 교재중이지만 가끔 예전의 남친이 생각이 나긴 하더군요...

2월 14일 제 남친과 약간의 말다툼으로 인해 고등학교 동창인 남자애를 불러 술한잔 했습니다...

술을 먹었더니 예전의 남친이 또 보고싶더군요..

정말 나에겐 너무도 잘해주었거든여...하늘의 별이라도 따다줄 그런 사람이었죠...

그래서 지금까지 못잊고 있는거구여..물론 이런제가 무지 한심하긴 합니다...

술을 먹고 난후 전화를 해서는 안되는데 목소리라도 듣고 싶어 전화를 했습니다..

잘 지내냐구...그사람 너무도 밝은 목소리더군요...

나보고 무슨일 있냐면서 이런날 남자친구와 같이 지내야지 왜 자기한테 전화를 했을까??하더군요..

남자친구에게 초콜렛 줬냐구 하기에 오빤 여친한테 받았냐구 물었더니...

여자친구가 돈이 없어 자기가 용돈을 주면서 초콜렛사지 말라고 했더니 이것이 정말 않사오네??라고 하면서 행복한 목소리였습니다...

그러면서 다급한 목소리로 내일 통화 하자면서 끊더군요..아마도 여친이 온 모양이었죠

그런 제모습이 어찌나 밉고 초라해 보이던지..왜 미련을 못버리는건지...

그다음날 연락 없었습니다...열흘이 지난 어제 전화좀 달라고 부탁을 하더군요..하지 않았습니다..

여러번 문자를 보내더군요...그러더니 돈 좀 꿔줄수 있냐구 ...다음달 10일까지 갚겠다네여..

어이가 없었습니다...

정말 친한 사람한테도 돈 꿔달라는 말은 하기 힘든데...

물론 얼마나 급했음 이런 부탁을 나한테 할수 있을까 싶었지만 좀 웃기더군요..

동업으로 아는 형과 술 장사를 크게 하고 있다고 돈 잘번다고 큰소리 치더니 아마도 문제가 있나보더라구여...함 놀러 오라고 구경도 해보라고 하더만...

암튼 그런 예전의 남친이 세월도 흘렀고 그 추억에 늘 저져 있던 내모습 이젠 현실로 돌아와야 할것 같네여..솔직히 저 그사람 잘 되길 바랍니다..

하지만 어제의 그 문자 지금 생각해도 어이가 없네요..

이젠 예전의 그사람 생각 않할랍니다...

지금의 내 현실 내 옆에 있는 이사람 최선을 다해 예쁘게 살도록 노려해야 겠습니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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