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른을 훌쩍 넘은 평범한 여성입니다.
올해 여름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남친과는 지인 소개로 6년째 만남을 이어가고 있고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결혼얘기가 오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상견례 , 식장 예약 등등 결혼 준비를 하면서
프로포즈라는 걸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결혼일이 다가오고 하니
프로포즈 못받은게 속상하고.. 이때문에 우울해지네요.
원래 프로포즈라는게 결혼 전에
사랑고백과 함께 결혼 의사를 묻는거겠지만.
우리커플은 연애에서 결혼이 아주 자연스럽게 흘러갔습니다.
나랑 결혼해줄래 ? 가 아닌,
부모님께 이제 인사드릴때가 된거 같아 ..이걸 시작으로
결혼 준비가 시작되었습니다.
각자의 케이스가 다르겠지만
저보다 2달 늦게 결혼하는 친구는 프로포즈를 받았더라고요.
친구끼리 비교하면 안되겠지만
어느새 비교하고 있고 그러면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네요..
아마 예비남편은 프로포즈를 안하겠지요.
제가 어렸을때부터 꿈꾸면 결혼은 이런게 아니였는데..
저도 동의해서 시작한 결혼 준비인데
프로포즈를 못받은 거에 굉장히 속상합니다.
이미 제가 받고싶고 꿈꿨던
프로포즈를 받을 시기가 지났다는 것도 속상합니다.
이미 같이 살 집도 구해놓은 마당에
나랑 결혼해줄래? 라는건 의무감에 하는 거니까요.
그래도 못받으면 너무 서운할거 같아요.
친구들도 가족들도 프로포즈 물어보더라구요..
할말이 없었어요.
의무감에 .. 하는
프로포즈라도 받고 싶어 하는 제 마음이
욕심일까요 ...?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