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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의 연애 끝 결혼 .. 프로포즈는 저의 욕심일까요?

프미 |2021.03.11 12:55
조회 33,474 |추천 27
안녕하세요.

서른을 훌쩍 넘은 평범한 여성입니다.
올해 여름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남친과는 지인 소개로 6년째 만남을 이어가고 있고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결혼얘기가 오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상견례 , 식장 예약 등등 결혼 준비를 하면서
프로포즈라는 걸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결혼일이 다가오고 하니
프로포즈 못받은게 속상하고.. 이때문에 우울해지네요.

원래 프로포즈라는게 결혼 전에
사랑고백과 함께 결혼 의사를 묻는거겠지만.

우리커플은 연애에서 결혼이 아주 자연스럽게 흘러갔습니다.

나랑 결혼해줄래 ? 가 아닌,
부모님께 이제 인사드릴때가 된거 같아 ..이걸 시작으로
결혼 준비가 시작되었습니다.

각자의 케이스가 다르겠지만
저보다 2달 늦게 결혼하는 친구는 프로포즈를 받았더라고요.

친구끼리 비교하면 안되겠지만
어느새 비교하고 있고 그러면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네요..

아마 예비남편은 프로포즈를 안하겠지요.
제가 어렸을때부터 꿈꾸면 결혼은 이런게 아니였는데..
저도 동의해서 시작한 결혼 준비인데
프로포즈를 못받은 거에 굉장히 속상합니다.

이미 제가 받고싶고 꿈꿨던
프로포즈를 받을 시기가 지났다는 것도 속상합니다.
이미 같이 살 집도 구해놓은 마당에
나랑 결혼해줄래? 라는건 의무감에 하는 거니까요.

그래도 못받으면 너무 서운할거 같아요.
친구들도 가족들도 프로포즈 물어보더라구요..
할말이 없었어요.

의무감에 .. 하는
프로포즈라도 받고 싶어 하는 제 마음이
욕심일까요 ...?

조언 부탁드려요
추천수27
반대수134
베플|2021.03.11 22:24
댓글들 뭐지..여자라면 당연 받고싶은거 아니에요..? 나같아도 괜히 서운할것같은데
베플ㅁㅁ|2021.03.12 10:26
남들 다 받는 프로포즈 나도 받고싶다는 글일 뿐인데 너무한 댓글들이 많네요. 제 주변 보면 대부분 프로포즈 받았거든요. 드라마나 영화를 봐도 남자가 여자에게 하는게 대부분인데 '그렇게 받고싶으면 니가 먼저 해봐라'는 적절하지 않은거같아요. 남편되실 분께서 다정하거나 자상한 타입은 아니신가봐요. 현실적인 여건이 마련되기 전에 결혼을 결정하기 힘든 요즘이기 때문에 프로포즈의 의미가 퇴색되긴했지만 다른 여자들 다 받는거니까 내 여자에게도 해줘야지 하는 마음으로 하는거 아닐까요. 그런 배려를 먼저 해주시면 참 좋을텐데... 저희 남편은 자기는 프로포즈했다고 믿고있어요. 앨범에 사진들 붙여서 사진마다 편지도 써줬어요. 정말 감동적인 선물이었는데 특별한 분위기도 아니었고 쑥스러웠는지 그냥 던져줬거든요ㅋㅋㅋ 그때 분위기잡고 말이라도 몇마디 더 해줬더라면 저도 프로포즈를 받았다고 믿고 살았을텐데ㅎㅎ 결혼하고 한동안은 tv에 프로포즈 장면이 나오면 무척 열받더라고요ㅠㅠ 앞으로 프미님이 원하는 만큼 남편분이 로맨틱하지 못하다면 속으로 힘드실 날이 많을거예요. 부부간에 자존심은 넣어두고 대화로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프로포즈도 인생에 딱 한번만 받을수 있는거니까요. 꼭 해줬으면 한다고 솔직히 말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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