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얘기하려고 하니까 한숨부터 나는게...왠지 길어질것 같네요..
전 25세 공부하고 있는 학생이구요 남친은 29 직장인 전 애인은 27직장인입니다
우리가 만난건..약5개월 남짓. 전 애인이랑은 4년 가까이..
우린 서로 너무 끌리고 정말 좋아서 연애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제가 밝게 웃는게 너무 예쁘다고 했죠..(근데..요즘엔 웃음을 잃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문제때문에 요새 자꾸 싸웁니다.
그건 다름아닌 남친의 전 애인..
전 애인이랑 헤어지고선 며칠을 자기를 다시 만나달라 연락하고 집까지 찾아와선
얘기좀 하자고 그러고...(아..헤어지고 얼마 안되서 절 만났거든요.)
처음엔 실연의 상처로 힘들어서 그런가보다 했죠.
그런데 문자의 내용을 보니 안부를 묻는건 기본이고 보고싶단 문자에 별별 내용까지..
그러다가 너무 화가나서 더이상 이런 문자보내지 말라고 했죠. 처음엔 알았다고 미안하다고
합디다.다음에 또 그러길래 또 연락하지 말라고 했더니 나더러 그쪽이 신경쓸일 아니라고
그러는겁니다. 완전 어이가 없었죠..
남친에게 왜 우유부단하게 행동하냐고 쏘아대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받는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었거든요...근데 알았다고 자기가 말하겠다고 하면서도 깨끗하게 끝내질
못하는겁니다.
그후로 한동안은 연락이 안오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남친이 연락하고 연락오고 그 기록들을 다 지운거였더군요.
그리고 남친에겐 여동생이 하나 있습니다. 둘이 언니동생하면서 친한가 본데..
지금도 둘이 자주 만납니다. 물론. 그것때문에도 신경이 많이 쓰이죠. 시누한테 전 애인은
언니 저는 동생. 이니까 아무래도 언니가 더 좋고 편할테죠 그리고 만나온 시간도 기니까요.
전 여자친구 하루는 문자를 열 몇개를 보냈더군요. 뭐..자기 걱정하지 말라고 그러고
자기는 알아서 잘하니까 그리고 자기한테 대쉬 들어오는 남자도 많다고 큰소리 떵떵
치더군요. 그러면서 하늘봤냐고 별이 참 많다고 ..등.등..오빠를 봐도 가슴이 떨리지 않을때
그때 연락하겠다면서 자기가 폰 번호를 바꾸겠다고 그러더군요,.
제가..장담했죠 남친한테..분명히 또 연락올거라고 그럼 그때 어쩔거냐고.
남친 왈. 절대 연락 안온답니다 보기보다 자존심이 세서 연락 안온답니다.
자존심 센여자가 자기 싫다고 떠난 사람한테 그렇게 다시 만나자고 잘못했다고 그럽니까?
아니나다를까..연락이 왔죠. 일주일도 아니고 이주일도 아니고 단 하루만에!
그리고 그 사람(전 애인) 시조카의 선물까지 챙깁니다. ....남친 말로는
자기가 좋아서 하고싶어 한다는데 어떻게 그런걸 못하게 막느냐는 겁니다 이게...
말이 되요?
그리고 충격적인 말....전 이말을 듣고 내가 계속 이남자와 사귀어야하는지 고민되더군요..
네이트로 친구한테 들었다면서 전 애인이 집에 들어가는 길에 집 앞에서 어떤 괴한에게
습격을 받았고 옆집에서 소리듣고 나와서 간신히 나쁜일은 없었다고 그리고 회사에서도
주변에서도 자꾸 남자들이 찝쩍댄다고. 그러면서 하는 말이 너무 죄책감이 든답니다.
완전 어이상실해서 왜 뭣땜에 당신이 죄책감이 드냐고 물었더니
만약에 자기랑 안헤어지고 계속 만났으면 그런일 없었을텐데 그런일 당한게 자기탓같다고
너무 죄책감든다고 ...전. 정말 누가 머리를 한대 세게 친것 같더군요.
이해가 되세요? 님들이라면 남친의 저런 발언 이해하실 수 있으세요?
전 쿨하게 행동하고 싶지만..다들 아시잖아요. 그게 잘 안돼는거...
저런 일땜에 위장병에 장염에..스트레스성 불면증까지.. 제가 그렇게 예민한건 아닌데.
이렇게 됐네요.
지금 당장이라고 전화해서 쓸데없는 이유로 자꾸만 연락하는 이유를 따져 묻고 싶고.
당장에 그만 두라고 엄포를 놓고 싶지만..참고 있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런데...남친..처음엔 엄청 다정하고 뭐 하자 그럼 다하고...그러더니만.
요새는 처음이랑은 180도 달라졌어요. 그리고..성격이..지킬앤하이드예요.
욕 엄.........청 잘하는데...분명 내가 하지 말라고 했는데도 화나면 자기가 그화를 못이겨
욕이란 욕은 다 해댑니다. 쿵쾅쿵콰앙...화나면 여기저기 주먹질해대구요.
그리고...나중엔 미안하다고...자기가 그렇게 화내서 미안하다고 ...
전..제 친구들보면서..나쁜남자랑은 절대 사귀지마라 하면서도..제가 이렇게 나쁜남자에게
빠질줄은 몰랐네요. 제가 뭣땜에 이렇게 미련을 가지는 걸까요.
이 남자면 결혼하고 싶다라고 느낀건. 너무 섯부른 판단이었을까요. 그래서 남친 부모님께도
인사드렸었는데..지금에 와선..너무 이른 결정이었다라고 생각되네요.
그 부모님..저랑 헤어지라고 했답니다. 그러고 다시 전 사람 만나라고..그랬다는데.
그냥 헤어지고 다른 사람 만나는게 나을까요. 그러기엔 제가 지금껏한게 너무 억울해서
못하겠어요.
답답해서 미치겠습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