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헤어진지 일주일 조금 넘었는데...
작년 10월정도에 사귀기 시작한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정말 사귈면서 한번도 싸운적 없고 딱히 불만도 없었던거 같고
화낸적도 없었음
헤어지기 전주까지 같이 이케아도 가고 재밌게 놀고 게임도 같이하고 했음
단 1프로도 헤어질 기미는 없었다는 거지
근데 갑자기 뭔가에 화난거 같아서 왜그러냐 물어보니까 화난거 없다고 괜찮다고 그러더라?
솔직히 말안하고 그러고 있으니까 나도 짜증났지... 그래서 나도 조금 딱딱하게 대했었는데 그 다음날 일끝나고 바로 전화와서 우리관계에 대해서 생각좀 해보자고 하더라고
그래서 물어봐도 말도 안해주고 하니까 나도 서운한 마음에 그냥 알았다 그러고 이틀정도 연락을 안했지
그러고나서 이틀후에 전화오더니 헤어지자 그러더라고...뭐 이유 물어보니까 '내가 일땜에 너무 힘든데 너는 나는 힘든거 안중에 없고 게임만 계속하고~~' 뭐 그런 이유더라
진짜 너무 어이없고 황당해서 말이 안나오는거야 그래서 알겠다 그러고 끊었지
근데 납득이 안가고 나는 걔를 너무 좋아해서 집앞에 찾아도 가보고 전화해서 울면서 붙잡고 카톡으로 이틀동안 매달리고 해도 안되더라...
내가 쉽게 생각했다고 생각했어 솔직히 좋은 감정으로 만난 사람을 이틀만에 끊어버리고 감정이 있었는데도 기회조차 안주는게 너무 힘들었어...진짜 일주일 내내 붙잡았거든...
그래서 더는 안되겠다 생각하고 포기하기로 마음먹고 우리집에 걔가 충전기랑 뭐 이것저것 놓고 간게 있어서 그거 갖다줄려고 집앞까지 가서 놓고 왔는데....
근데 솔직히 이건 내가 잘못한거고 선넘은건데 걔네집에 너무 들어가보고싶은거야...
그래서 미친놈처럼 그냥 아무생각없이 걔네집에 들어갔어...
들어가서 나는 그냥 내 흔적이 지워졌는지 확인만 하고 나올려고 했어
그러고 여자들 사진 걸어두잖아 거기에 내사진이 없더라고?
그래서 아 완전히 지웠구나 하고 갈려는데...
딴남자랑 사진 찍은걸 걸어놨더라? 인생네컷? 그거 밑에 날짜 나오잖아 날짜는 3월 7일자...
나랑 헤어진게 3월1일이거든? 근데 사진 보니까 사귀는듯한 분위기 인거지...
와 진짜 충격먹고 나와가지고 생각을 해봤는데
아이패드랑 아이폰이랑 카톡 연동하면 아이패드에도 카톡한거 뜨잖아... 생각해보니까 사귈땐데 원래 걔가 일할땐 카톡을 못하거든? 근데 다른 남자랑 카톡을 하더라고...그리고 저번에 버스타고 놀러가는데 그 남자한테 전화도 오고 그러더라...
근데 나는 내가 괜한 의심한다고 생각해서 별로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지... 내가 얘를 너무 믿었던거지...
얘가 나 사귀기전에 대학생때 900일정도 사귄 남자친구가 있다 그랬는데 그남자 이름 페이스북에 검색해보니까 대충 그남자가 맞는거 같더라....
와 진짜 그렇게 알고 되고 나니까 내가 그동안 울고불고 매달리고 해도 안됐던게 이해가 되더라...
걔랑 헤어지고 울고 걔생각 땜에 내 할일 못하고 돌아올수있을거라 믿고 했던 시간이 다 의미가 없어이고 내가 진짜 호구가 되버린거지...
진짜 나쁜게 뭐냐면 걔는 내가 이렇게 못잊고 개ㅈㄹ다하고 있는데도 말도 안되는 이유만 대고 자기는 나쁜 사람 되기 싫은거잖아...
차라리 솔직하게 다른 사람 생겼다 하면 애초에 내가 울고불고 매달릴일도 없고 깔끔하게 잊겠다 할수있는건데
그거 알고나니까 더 머리아프고 더 내 할일 집중안된다ㅋㅋㅋㅋ
나 어떡해
이런거 첨써봐서 필력 딸리는데 읽어줘서 감사합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