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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보육교사입니다.

둥기담 |2021.03.14 13:31
조회 138 |추천 2
저는 어린이집보육교사입니다.

해마다 아이들은 줄어가고 해마다 엄마들의 요구는 많아지네요.

자기 자식 귀하면 남의 자식 귀한줄 모르는걸까요?
얼마전은 아니지만 한 보육교사가 학부모의 폭언에 시달려 자살한 사건이있었지요.

지금 그 마음 참 깊이 통감합니다

어린이집일을 시작한지 벌써 7년정도되네요
하고자하는 일이 없을때 아이들도 좋아하고 한번시작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어린이집교사란 직업

다행히 처음 어린이집교사가되고 몇년은 행복했습니다
적어도 어머니들이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보냈으니깐요
물론 지금도 어머니들이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안보내는 것은 아닙니다.

요즘은 sns며 카톡같은 인터넷이 잘 발달되어있고,
엄마들 사이에서 예전 못지 않은 정__으로 인해 오히려 보육교사들보다도 엄마들이 아는 정보가 많습니다.

하지만, 원내에서 가정에서 다른 아이의 성향은 잘 모르더라구요
너도 나도 정__에 의존해서 그게 기정사실인마냥

한 사람이 "그 선생님 그렇다라"하면 삽시간에 마녀사냥으로 몰아가지요.
그거아시는지요
어린이집보육교사도 사람인지라 듣는귀와 보는눈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식의 소문을 내는 학부모가 누군지 알고 있지만
직업상 그걸 표를 낸다면 어느 누가 그 어린이집에 아이를 믿고 맡기겠습니까?
학부모가 하는 행동이 밉지만 그 학부모의 아이들은 밉지 않기에
참고 또 참고 아이들만 잘보면되지 하며 참는겁니다.

어린이집보내시면서 갑질 하셔도 돼요
그 갑질이 제가 받아내고 견뎌내고 할 수 있는 정도면요
하지만 저도 사람인지라 인내심이 바닥을치네요.

맘충이란 단어가 그냥 등장했을까요?
갑질이란 단어 또한 그냥 등장했을까요?

알면서도 모른척 눈감아주고 넘어가면 높은 사람이 된것마냥
흠집 내면서 밟고 올라가는게 행복하신가요?

어린이집교사이기 이전에 저도 감정이있는 사람입니다.


아이들 연령에 맞게 보건복지부에서 정한 교사대 아동비울도 정해져있습니다.
선생님혼자 보기엔 많은거 아닌가요
하셔도 법이 그렇기 때문에 어찌할 방법이없어요
내 아이가 활동성이많아 다치는데 왜 다른아이는 안다칠까요
어느 어린이집교사가 아이들에게 거짓말을 가르쳐줄까요
(물론 그런 분들도 계시겠죠 정신적 장애가 있으면)
어느 누가 아이들한테 욕을 하며 아이를 케어할까요

어린이집은 cctv뿐만아니라 아동학대신고의무자라서 원내에서도 교사끼리 암묵적으로 감시하는곳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길게 거론하면 한도 끝도 없으니 속앓이 하면서 하소연글이나올리고 있네요ㅡ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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