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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은 누구의 양심에 따라 해병이 됩니까?

하얀손 |2008.11.30 10:21
조회 375 |추천 0

해병은 누구의 양심에 따라 해병이 됩니까?

 






MBC뉴스를 보다가, 한반도 상공에 정체불명의 위성이 무려 31개나 발견되었다고 한다. 미국을 포함해 중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심지어 말레이시아의 위성들이 한반도 상공을 엿보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 위성들로 인해 내년에 우리나라가 첫 발사하게 될 자력인공위성이 정체불명의 위성과 충돌할 위험성이 있고, 국가안보에 주요한 정보가 노출되고 있다고 한다. 다행히 천문연구원은 230여원의 예산을 들여, 이들 위성을 추적할 수 있는 첨단레이저장비를 개발하기로 했다.


그런데, 혹시 우리들을 남몰래 감시하는 정체불명의 위성처럼 ‘나’를 감시하는 것은 없을까? 아마도 ‘나’를 감시하는 것들 중에 자신의 양심(良心)이 있다. 양심은 한 개인이 자신의 행동과 의도 그리고 성격이 올바르고 착해야 한다는 도덕적 의무감과 관련된 의식이다. 그런데 문제는 ‘올바르고 착해야 한다는 도덕적 의무감’은 대개 문화나 교육에 의해 주입되는데, 그 주입된 도덕적 의무감을 감시하고 추적할 수 있는 장치가 없다면 심각한 문제가 초래될 수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신처럼 우리의 내부를 살피고 감시하는 양심에 대한 회의적 사고가 필요하다는 말씀이다. 누군가에게 도덕적 비난을 하기 전에, 자신이 지닌 도덕적 양심에 대한 성찰이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판단을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그럼에도 수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양심에 추호의 의심도 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비방하는 목소리를 높이는 경우를 많이 본다. 데카르트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고 했다. 이를 반대로 해석하면, ‘생각하지 않는 나는 실존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는 현존(現存)과 실존(實存)을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들로부터 종종 공격을 받는다. 지역의 방범 활동이나 무슨 국가적 행사나 지역 단체의 행사 때마다, 자원봉사로 나와서 봉사활동하시는 해병대출신의 남성들과 새마을 부녀회 어머니들의 모습을 자주 본다. 그들이 행사장 안내와 각종 봉사로 사회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어 항상 감사한 마음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종국적으로 그 분들의 순수한 양심에 따른 봉사활동을 누군가 보이지 않게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은 없을까?


지금까지 우리 사회는 그들의 개인의 양심과 자발적인 봉사에 대한 비난이나 비판은 암묵적으로 금기시 되어 왔었다. 그러나 나는 그 분들의 국가적, 사회적 봉사에 대한 보답으로 진정한 양심의 되찾기를 바라는 마음과 기타 다른 분들께서도 자신이 지닌 양심에 대한 회의를 잠시나마 할 수 있는 계기 마련을 위해 어렵게 이야기를 꺼냈다. 과연 당신의 양심은 누구로부터 감시나 지배받지 않고 형성된 순수한 양심인가? 아닌가? 오늘은 한가로운 일요입니다. 여러분들의 편안한 휴식과 행복이 함께 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http://www.cyworld.com/1004s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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