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만으로 50살 됬습니다.
직장생활하고 있어 나름 꾸미고 다니고 성형없이 저녁마다 맛사지팩과 아이크림을 하루도 안빼고 바른 덕분에 주위에 눈안좋은 사람들에게 `40대 초반이다 30대 후반같다`는 거짓말 조금섞인 칭찬도 받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작년 말부터 흰머리가 하나둘 보이더니 지금은 한 30개정도~ 새치뽑으면 다시 머리카락이 안나온다하여 그대로 매일 어느정도 나오나 대충 보고 있는데 처음에는 늙어가는 징조인가 싶어 좀 슬펏습니다.ㅠ.ㅠ. 하지만 이게 노화의 시작인걸 몰랐습니다. 갑자기 시력이 훅 떨어져 안과갔더니 0.8 에서 0.4 그리고 녹내장 진단!!까지 아 장님되나 걱정했는데 의사가 약을 꾸준히 사용하면 시력에 10%~20% 손상된다고 해서 며칠 충격과 걱정으로 보냈습니다. 그래서 운동으로 이 데미지를 복구하고자 자전거를 주말에 한강변에서 3시간씩 열심히 달려 살도약간 빼고 매일 집에서도 실내자전거로 30분이상 규칙적으로 3개월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이젠 무릎이 아파서 병원갔는데 헐 ' 관절염 ' 진단!! 내가 할머니도 아니고 왠 관절염 -의사말로는 자전거가 원인은 아니고 서서히 진행하다가 어느순간에 증상이 온다고 합니다. 아 계단 오르는것도 아파요. 전에 지하철에서 50대 아줌마들 게으르다고 속으로 욕하기도 했는데 제가이젠 그 아줌마가 됬습니다. 아 슬퍼 ㅠ.ㅠ. 어제는 갑상선 (5년전 양성혹발견으로 1년마다 정기검진) 검사결과 확인하러 갔는데 다행히 암은 아닌데 커져서 수술날짜 잡아야 한다고 하셔서 언제할까 고민하다 우선 뒤로 밀었습니다. 정말 우울하네요. 그나마 저를 위로하는건 *판 톡*네이버 뿜*카톡 펀에서 재미있는 내용보는겁니다. 출퇴근 이거보면 슬픈마음이 희석되는 느낌 ^^ 많은분들이 즐거운 소식. 재미있는 애기로 저좀 위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