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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생...

쓰니 |2021.03.22 20:23
조회 331 |추천 1
안녕하세요 이렇게 살고 있는 제가 너무 답답해서
글을 쓰게 됐습니다.

24살이에요
대학교 2학년까지 다니다가 학과가 정말 저랑 안맞아서
휴학을 2년째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3살 1월부터 공무원 준비를 했어요.
3월달까진 참 열심히 했습니다.
근데 코로나로 시험이 미뤄지고 마음도 같이 미뤄져
핑계인거 압니다만 의지도 진짜 부족한 탓인지
열심히 해야지, 하는척만 하면서 세월을 보낸지 어느덧 1년입니다.

네 , 1년 2개월째 공부중인데 아직 공부 다 한 과목도 없고
심지어는 시작도 안한 과목이 있습니다

한심하시죠? 네 저두 그래요
부모님께서 방세 대주시며 서울에서 다니는데
오후 2-3시 기상에 새벽 5-6시 취침
유튜브만 보거나 놀기만 하는 생활을 1년 넘게 했죠

처음 시작 할 때 부모님께 학과가 맞지 않아서
자퇴를 하고 공시 준비를 열심히 한다고 했습니다
열심히.. 그게 전 왜 안될까요
다 핑계지만 진짜 힘드네요

그래도 오늘 정신차리고 이것 저것 합격 수기나 다시 다 찾아봤습니다.

다시 한번 현타가 오더군요.

저렇게 열심히 하는 사람들도 합격 할까말까인데
나같은 애는 해서 될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학교 자퇴에 자격증은 하나도 없고
나이만 한살씩 늘어가고 있는데
과연 제가 공무원 한답시고 하던 공부를 때려치면
취업이나 할 수 있을까요?

일찍 취업이나 하겠다고 때려친 대학교
남들보다 더 늦게하면 실패한 인생이겠죠?

정말 현실적으로 말해주세요

지금이라도 정신 차리고 모든 연락과 sns 다 끊어버리고
정말 죽었다 생각하고 공부 다시 할까요 아니면

다른 일 생각해서 자격증도 따고 (쉽진 않겠지만..) 한마디로 공무원을 포기할까요?

공무원 포기한다 해서 제가 뭘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겠지만 ..하하

제 인생이 참 한심하네요

남들은 악바리로 열심히 사는데 전 참

넉넉하진 않아도 부족한거 없이 다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시는 부모님 밑에서 호강시켜드린다는 말만 하고
다짐만 하고 매일 이런 생각에 휩싸여
독서실 다니고 있지만 하루종일 이런 생각만 하네요.

공무원 합격생분들이 보시기엔 제가 가망이 있을까요..?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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