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임자 있는데 가랑비 스며들다 훅 들어온 사람 때문에 힘들다.식욕도 없고 밤에 잠 못 들고 그 사람과 있었던 교류랑 그 사람 얼굴, 목소리가 무한재생 되고내 임자랑 롱디라서 더 힘들어.차라리 이렇게 혼란스러울 때 내 사람이랑 실제로 만나서 서로 쓰다듬고 눈 보면서 얘기하고 실시간 표정짓는 거 보고 그 사람만의 향취를 느끼면 처음부터 상사병까지 발전하지 않았을텐데애인은 저 멀리 있는데 애인 아닌 사람이랑은 실물로 보면서 실질 교류가 있으니까내 애인 냄새가 아닌 다른 사람 향 맡은 게 떠오르고 다른 사람이 나에게 지었던 표정이 생각나네...왜냐면 내 애인 향을 난 못 맡으니까........뭐 내가 동물적으로 발정 나서 그런 건 아니고 그 사람을 우연히 내 인생에서 만나기 전까진 내 애인이랑 아무 문제 없었는데 지금 나 혼자 속이 썩고 있음
나 이별도 해봐서 이별 후유증도 세게 앓았던 사람인데지금 상사병은 이별 후유증과는 또 다르다.그렇다고 그 사람한테 환승하겠단 얘기도 절대 아닌데그냥 요새 쳐지고 내 생활의 중심을 잃은 느낌이야
상사병 얼른 벗어나고픈데 그 사람을 생각하는 건 또 좋아스스로 너무 쓰레기 같은데 어떡하지
속풀이 해봤어요 힘들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