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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 벌 받는 것처럼 느껴지는 요즘

ㅇㅇ |2021.03.26 04:30
조회 44,407 |추천 369
작년 가을 퇴사.
퇴사할 당시에는 3개월 정도 쉬고 다시 취직해야지 생각했지만.
그냥마냥 늘어져서 아무 생각 없이 계속 쉬게 됨.


그러다 얼마 전 괜찮은 회사 공고 나온 걸 보고 원서 냈더니
면접 보러 오란 연락이 와서 오늘 가서 보고 옴.
전체적으로 면접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는데.
업무도 많고 거친 일인데 잘할 수 있겠냐 그런 우려의 분위기가 좀 있었고.
그래도 팀장님 인상은 좋아 보였고.
그리곤 뭐 그냥그냥...


면접을 보고 나와 괜히 기운이 빠져서
매운 쫄면이랑 기름지게 튀긴 닭을 마구 먹고.
한숨 돌리는데
괜히 눈물이 남...


지난 회사에서 너무 힘들었던 게 아직도 내 안에 남아서
다시 일을 하기가 겁난다.
근데 숨만 쉬어도 돈이 드니
다시 일을 해야 하는, 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또 참담하고.


요즘 왜 이리 사는 게 꼭 벌 같은지...
대체 왜 태어나서 왜 이렇게 힘들게 살아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
그냥 가만히... 가만히 사라지고 싶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추천수369
반대수16
베플ㅇㅇ|2021.03.28 12:17
저도요 눈뜨면 사라져있었으면 살기싫음
베플소소|2021.03.26 06:18
토닥토닥 다들그렇게살고있어요ㅜ 혼자만 너무 힘들었다고 자괴감에 빠지지마요.. 정말 더럽고 거지같은데 참고 살아요
베플ㅇㅇ|2021.03.28 23:57
늙을때까지 일해야하고, 돈없으면 살수없는 이세상에 다시 태어나고싶진않아요. 삶은 행복보단 고통이 더 큰거같아요.. 두번은 태어나기싫습니다
찬반ㅇㅇ|2021.04.25 09:47 전체보기
문재인 때문에 나라가 망해서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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