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자꾸 심심해서 글을 쓰는데
개인적으로 전 여자친구들이랑 헤어지고 후폭풍 온 경험이 몇번 있지.
첫번째는 당연히 첫사랑. 어떻게 헤어지든, 내가 차던, 차이던 견딜수 없이 괴로워지는 순간
일분일초 숨도 안쉬어져 너무 고통스러운 나날들이었고...
두번째는 내가 결혼에 거의 근접했던 사람이었지.
그리고 그 사람에게 참 의미부여를 많이 했었고.
그런데 짧게 만나던 길게 만나던 일반적으로 남자가 후폭풍 오는 경우는 일반화하기 싫지만
나한테 조금 더 양보하고 나를 정말 사랑해줬던 여자였던 것 같아.
보통 연애를 시작할 때 남자가 적극적으로 대시하고 여자가 받아주는 경우가 많지.
그런데 반대로 여자가 시작부터 끝날때까지 남자한테 참 잘해주는 경우가 있어. 양보도 많이 해주고.
그런데 참 간사하게도 만날 때는 그런게 편하면서도 매력이 없어보일 때가 있어.
분명 이 여자가 좋은 사람인걸 알고 나를 이유없이 사랑해주는데 그렇게 끌리지 않는단 말이지.
왜냐면 싸워도 먼저 져주고 나 없으면 안될 것 같거든. 내가 갑인 것 같거든.
그런데 헤어지면 정말 눈물나게 그리워져. 어느순간. 헤어지는 순간에도 고민하게 만들지.
그리고 짧게는 일주일보다 짧게, 길게는 3개월 6개월, 1년 2년 지난 다음에 미친듯이
그리워서 찾고 싶어지더라고. 물론 그때는 그 친구가 나한테 마음이 떠났지만.
생각만 해도 아프더라.
예뻤던 여자친구들, 외적으로 매력이 넘쳤던 여자친구들은 헤어진 당시에는 아깝고 다른 남자친구 만나는거 아닌가
안절부절 미칠 것 같다가 나중되면 나쁜년이고 날 이용했단 생각에 몸서리를 치게 되더라.
아무튼 난 마냥 착하고 나만 바라봐주던 마음이 이뻤던 여자친구들이 정말 그리워 지더라.
그런데 후폭풍이 왔다고 해서 꼭 연락하게 되지는 않더라.
그 감정이 꼭 다시 잘해보고 싶다는 감정은 아니었어. 그 친구에게 상처를 줬다는 죄책감과
미안함이 더 크더라고. 어떤 친구는 미친듯이 연락했지만 말이야 그날부터 ㅎ
결론적으로 사귀는 동안 잘해줬으면 결국 생각이 나더라.
그런데 그 잘해줬다는게 그냥 호구짓을 했으면 연락하기조차 껄끄럽고 또 연락올까 무섭더라.
그 당시의 내가 얼마나 나쁜놈이었는지 알기 때문에 그 상황조차 피하고 싶은거.
어떤건지 알지? 진짜 불편하고 부담스럽고 오히려 내가 잘못해서 회피할라고 연을 끊고 싶은거.
서로 사랑했다는 가정하에 그렇다는 거지.
아무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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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씨 머선129 일간 베스트 1위 글에 있네 ㅋ
나 남자 맞거든ㅇㅇ ㅅㅂ 도대체 뭘 보고 여자라고 오해하는거?
어제글에 이어서 쓰면 헤어지고 나서
남자가 여자를 잡는 것보다 여자가 남자를 잡는게 성공률이 훨씬 떨어짐
2021년 현재 그리고 역사를 보아도
먼저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의 마음을 잡기 위해 무릎을 꿇고 애원하거나 고백하거나 모습은
어느정도 용인이 되고 그냥 웃고 지나갈만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로 여자가 그러면 저 여자 미친거 아니야? 자존심도 없나? 라는 반응을 보이는게 대부분이지.
이말은 즉슨 남자들은 난 차여도 그냥 일단 집앞으로 가서 기다려본다 나올때까지 기달리게 라고
행동할 수 있는 심리적인 용기를 얻기도 한다. 하지만 여자는 그렇지 않으니 헤어지고 나서도 소극적으로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
다음으로 남자는 매달리는 여자를 진짜 싫어하고 질려함. 아무것도 잘난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진짜 너무 싫음.
심지어 예쁜 여자가 적극적으로 다가오거나 헤어지고 매달리면 "얘 뭐야?" 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부담스러워.
마치 내가 이 여자를 책임져야 할 것같은 부담감이 온몸을 엄습해오지.
하지만 여자는 남자가 애걸복걸 잡을경우에 그래도 다시한번 만나볼까? 이렇게 날 좋아하는데?라고
고민하는 빈도가 더 높은 것 같더라. 그리고 몇번 만나도 안될 것 같으면 헤어지더라도.
헤다판 성비를 사실 잘 모르겠는데
**** 차인 남자는 그래도 매달려봐. 시한부라도 몇개월은 더 만날 가능성은 있어. ******
**** 차인 여자는 남자를 잡지 말아라. *********************
그냥 끝난거야. 잡더라도 아무리 길어도 1달은 넘기지 말아라. 그 이후로는 연락 뚝 끊고 기다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