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 평생 판을 남의 이야기로만 생각하고 구경만 했던 여자사람입니다.
가치관이 달라 2~3번을 헤어지고 만나고를 반복했어요.다시 만날 때마다 제가 잘못한 것만 같아 먼저 연락하고 매달렸어요.그리고 또 비슷한 이유로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이유야 어떻든 카톡으로 헤어지자는 말을 듣게 되었고그 이후부터 약 10일째인 오늘까지 마음이 너무 아프고 제 할 일을 할 수가 없네요.
2~3일 전부터 하루에 한 번씩 연락을 했지만 미안하다는 말이나 읽고 답장을 안 해주었어요. 오늘 아침 어떻게든 만나야겠다는 생각에 얼굴 보고 마무리짓자고 했지만너무 단호하게 만나고싶지도 않다네요. 마지막으로 본 상대방의 모습과 제 모습이 너무 아쉬웠기에 좋은 모습으로 이야기하고 싶었던건데.당연히 상대방은 제가 매달릴거라고 생각해서 만나기가 두려웠던 거겠죠...이제 헤어짐을 현실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렇지만 도대체 내가 언제쯤 이 굴레 속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결혼관도 달랐고, 가치관도 달랐기에 그 점만 생각한다면 합리화아닌 합리화같이 큰 위로가 되지만. 3년 가까이 만나며 상대방이 너무 좋았고, 웃음 코드가 잘 맞아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었어요. 그래서인지 앞으로는 이런 사람 못 만날 것 같다는 두려움에 계속 매달렸던 것 같기도 해요..너무 중구난방으로 써서 죄송합니다.아무튼 그동안 너무 많이 매달렸고 붙잡은 게 제 선택이라 후회하지는 않지만바닥까지 내려간 제 자존감이 너무 불쌍해요..자존감은 스스로 높이는 것이 가장 건강하겠지만, 지금 당장은 힘드네요.자존감 높일 수 있는 말 좀 해주세요. 가족, 친구한테 울면서 이야기하는 모습 보여 맘 아프게 하고 싶지 않아서익명의 힘을 빌려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