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때 같은 반이었던 남자애가 자꾸 꿈에 나와..
지금은 대학생이야
난 소위 말하는 범생이 타입이었고
그 앤 노는 무리에 속하는 애였어
키 크고 좀 생기고 껄렁껄렁한데 애 같고 착한?
진짜 전혀 안 친하고 난 걜 무서워했는데
어느 날 짝 되고 말 좀 트면서 학교에서만 얘기 종종 나누고
따로 연락은 안 하는 그런 사이가 됐어
진짜 딱 그 정도.
이게 끝이야 다야
진짜 가볍게 걔한테 호감 가지긴 했는데
지독하게 짝사랑하고 이런 거 전혀 없었고
중학교 졸업하고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안 마주쳤어
걔에 대한 생각도 중학교 시절 추억할 때만 했던 정도
일 년에 한 두 번..?
근데 한 2년 전부터 자꾸 뜬금없이 꿈에 나와
그것도
연애하거나 썸타거나 둘 중 하나임
거의 한 달에 한 번은 걔 꿈 꾸는 것 같아..
다른 걱정거리나 고민거리도 많아서
걔 생각은 할 틈도 없었는데
갑자기 꿈에 나오고 이게 반복되니까 기분 이상하고 뭔가
하 모르겠어 왜 이러지 진짜 걔가 나도 모르는 내 완벽한 이상형이었나?
무슨 걔랑 사귄 것도 아니고 엄청 좋아했던 것도 아닌데
계속 나오니까 기분 묘하더라.. 짜증나기도 하고
그냥 나 같은 사람 또 있나 해서 써 봤어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