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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도중 이유 없이 저희 반려견을 발로찬 아주머니

희망누나 |2021.04.01 12:11
조회 57,386 |추천 459
어제 있었던 일입니다

저희집에는 저희와 9년을 함께산 말티즈 소형견을 키우고 있어요
과거 누군지 모르는 전주인의 엄청난 폭력을 당해 온몸이 피투성이였고 비닐봉지에 담겨 아파트 분리수거 쓰레기통에 있던 아이를 구조해 저희와 함께 살며 아픔을 딛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물론 얼굴도 많이 좋아졌고 마음의 상처를 다는 아니지만 가족들의 사랑으로 어느정도 극복한듯해요!!

이렇게 상처가 많은 탓에 대소변을 집이나 실내에서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와 제가 번갈아가면서 하루에 3번씩 꼭 산책을 해야합니다

저희와 함께산것만 9년이고 데려왔을 당시 추정나이도 적지 않았기에 지금은 누가봐도 노견임을 한눈에 알 수 있을정도에요
걸음도 늦고 잘안걸으려하고 다리도 잘절어요ㅠㅠ

어김없이 어머니는 아침에 산책을 했고
동네 놀이터가 있는 작은 어린이공원에서 천천히 산책을 하는데
애기가 큰일을 보려고 공원 구석쪽으로 가서 볼일을 보는데
공원을 걷고 있던 한아주머니(할머니 나이대로도 보였답니다) 성큼성큼 오시더니
저희 애기를 발로 머리를 찼습니다..

어머니는 너무 놀라서
이게 뭐하는짓이냐며 물었더니
“왜 사람 다니는데 길을 막냐”
라고 하셔서 어머니는 “얘가 무슨 길을 막았냐 여기 공원 한가운데도 아니고 구석인데 무슨소리냐” 라고 했더니
“개를 왜쳐데리고나오냐!!”
라며 윽박지르셔서
어머니와 5분간 실랑이를 하셨답니다

전 나중에 어머니께 얘기를 듣고 너무나 화가나서
분을 참지못했습니다
안그래도 과거에 사람한테 받은 상처가 있는데..
또 한번 폭력을 당한게 너무나 미안하고 지켜주지 못한거 같아 죄스러웠습니다

그 아주머니 행동에 너무 화가낫고 이럴때 어떻게 하는게 맞는지 몰라 112에 전화했더니
출동하셔서 저희 이야기를 자초지종 들으시며 그 아주머니 인상착의에 대해 묻고 동네 순찰 도시면서 그런분 만나면 따끔하게 혼내신다며 돌아가셨습니다
경찰분들도 이런 사례가 이 동네에선 처음이라 정확한 형벌은 다시 확인해보셔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어머니께서는 어떠한 처벌을 원하시진 않았습니다
다만..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기만을 바라셔서 경고만 주길 원한다하셨어요

어머니와 저는 다른강아지에게도 이럴까봐 두렵기도 하면서 저희애기가 사람에 대한 상처를 또 안게 된것이 너무나 미안합니다..
안그래도 대변볼때 강아지가 주인쳐다보는게 본인이 무방비한상태니 지켜달라며 쳐다본다는데.. 그걸 못지켜준거같아요

그리고 또 다시 이런일이 안일어나길 바라며 적습니다

저희 동네는 화곡동이구요
혹시 화곡동 사시는 분들중
나이대는 50후반 60대정도 키 155-6정도 되시고 체구는 작으시며 발소리가 굉장히 크고 머리중앙부는 희끗하시고 파마가 풀어진 상태라고 합니다
이런분 보시면 반려견과 함께 있을 때 .. 그래도 혹시 모르니 조심하세요 특히 소형견에겐 더그럴거같다라는 생각이..

어제부터 하루종일 너무 우울합니다
생각하면 눈물이 나고 맘이 무겁네요

저희 동네뿐만이 아니라 ... 다른곳에서도 부디 이런일이 안일아니길 바라구요
강아지를 싫어하는분들 이해됩니다
그렇지만 동물 폭행은 정말 아니라고 말하고 싶네요
동물을 때릴 수 있는 사람은 사람도 때릴 수 있는 사람이라자나요..

너무 억울하고 속상해서 올려봤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459
반대수42
베플ㅇㅇ|2021.04.04 10:42
목줄 채우고다녀라. 이틀전에 공원걷고있는데 20대 여자가 개 두마리 목줄도안하고 개 두마리가 내 앞으로 빠른속도로 뛰어오는데 차버리고 싶었다.
베플직딩|2021.04.04 10:31
나는 생각한다. 똥 싸는 개가 정말 구석이였을까? 뭔가 다른 상황이 있던건 아닐까? 이 글은 글쓴이 입장서만 쓰여진건 아닐까?
베플ㅇㅇ|2021.04.04 10:34
양쪽다 이야기를 일단 들어봐야함 미친사람 아니라면 그냥 개를 발로 찼다는건 이해가 안감 뭔가 이유가 있었겠지
찬반개샊키|2021.04.04 10:22 전체보기
야 니집에서 똥오줌싸게해라 더러위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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