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가 지난 후,
서른 한 두살이 되며
정말 결혼이 하고 싶었어요.
친구들이 전부 하나, 둘 씩 결혼을 하며
결혼 안 한 사람은 저 밖에 없더라고요.
모두가 다 떠난 교실에
혼자 덩그라니 앉아 있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그런데 결혼하고 싶었던 31살이 지나고..
조금 더 나한테 집중하니까
일하는 게 재미있어지기 시작했어요.
만약 서른살에 정말 무모하게 결혼했다면,
남편에게 바라는 게 정말 많았을 거 같아요.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고, 성취감을 느끼면서
결혼을 결심했을 때 깨달았던 것 같아요.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고
내가 기대지 않을 수 있을 때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