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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움 |2021.04.05 21:12
조회 386 |추천 4
혼자서는 정말 감당하기 어렵고 아파서.. 너무 힘들어 톡커님들의 위로를 받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꿈 같았던 연애를 끝냈습니다. 저와 제 커플은 나이차이 조금 났지만 서로 우리는 너무 잘 맞는다고 서로가 있어 행복했던 모든곳에서 궁합이 잘 맞는 커플이었습니다.

이런 사람과 다시 연애할수있을까 싶을 정도로 제가 정말로 사랑한다고 느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렇게 싸움한번 없이 연애를 이어가던 중 우리사이에 있었던 딱 한가지 문제는 그사람이 친구들과 술을 마시면 일정시간 이후 연락이 아예 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술을 마시면 일정시간 이후 전화도 받지 않고 카톡도 보지않으며 아무런 연락이 되지 않았고 다음날 점심쯤이 되어야 카톡이와서 자기는 기억이 나지 않고 핸드폰을 보지 않아 연락이 온지도 몰랐다고 하더군요. 어이없게도 인스타는 새벽에도 계속 들어와있다고 뜨는데도 말이죠.(인스타 디엠에 몇시간전 접속이 뜸)

저는 연락 온지도 몰랐다는 말을 당연히 믿지 않았고 인스타는 뭐냐고 물어보았으나 자기는 진짜 왜그런지 모르겠다며 울면서 믿어달라고.. 미안하다고... 하였고,

또 자기를 지금 못믿는거냐고 내가 너를 두고 다른사람과 헌팅해서 놀았을것 같냐고 오히려 저에게 화를 내는 모습을 보며 진짜로 아닌가 싶은 마음이 들어 믿어주기로 하였습니다.

그 후로도 몇 번 이런일이 있었으나 믿어주기로 했기 때문에 믿고 또 믿었습니다.

그러던 중 4월 2일 금요일에 저는 야간근무가 잡혀있었고 그사람은 친구들과 술을 마신다고 하더군요. 근데 목요일부터 진짜 느낌이 너무 안좋아서 뭔가 쎄한기분이 하루종일 이어져 혹시나 싶어 팀장님에게 금요일날 양해를 구하고 연차를 냈습니다.

금요일 당일이 되었고 그사람은 ㄷㅎ동에서 술을 마신다고 하여 밤에 아직 그사람과 연락이 되는 시간에 맞춰 00동으로 가서 카톡으로 지금 ㄷㅎ동이니 잠깐 나오라고 줄것이 있다고 하였고 제가 일하는줄 알았던 그사람은 놀라면서 지금 같이 있는 친구가 취해서 택시로 데려다 주는중이라고 말을 돌리더군요.

그래서 답답했던 저는 그사람 카톡을 읽자마자 즉시 전화를 걸었더니 역시나 받지 았습니다. 그상태로 카톡도 보지 않고 전화도 받지 않더라구요. 그 다음날 점심까지요.

일부러 안받는다는걸 확인한 순간, 그 자리에서 30분동안 펑펑 울었습니다. 그사람을 믿었던 내자신이 한심해지고 나는 그사람에게 뭐였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동안 있었던 연락안되던 것들이 모두 의심스러워졌습니다.

그 사람이 연락안된 다음날 그사람은 몸이 이상하다면서 병원을 갔고, 클라미디아라는 성병에 걸렸다고 저도 검사한번 받아보라고 하여 검사를 받았더니 저는 의사가 이상없다고 한 일(이때도 의심했으나 의사가 잘 안씻고 관리를 잘 안하면 걸릴수도 있다고 말해서 의심을 지웠습니다.)

친구랑 술마신다고 한 날 느낌이 이상해서 클럽이냐고 물었더니 친구가 너무 가자고 해서 방금왔다고 하다가 또 연락 안된일...

그렇게 있었던일들이 모두 떠올랐고 그자리에서 울면서 생각정리를 하고 집에왔더니 잠이 오지 않더군요. 결국 다음날 점심까지 밤을 새고 친구집에서 친구와 내리고 친구랑 같이 기절해서 잤다는 그사람의 연락에 만나자고 하여 그사람의 집앞에서 만났습니다.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숙취가 심하다며 힘들다고 웃으면서 이야기하는 그사람의 얼굴을 보며 마지막으로 한가닥 희망의 끈을 붙잡고 솔직하게 이야기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랬더니 자기는 사실 ㄷㅎ동에 있다가 친구가 자리를 옮기자고 하여 유일하게 클럽이 있는 제일 유흥가인 ㄷㅅ동으로 자리를 옮겼다고 하더라구요.

연락은 또 왜 안됐냐고 물었더니 못봤다고.. 자기 못믿냐며.. 이전과 같이 똑같은말만 반복했습니다. 똑같은 그사람의 답변에 결국 마지막 희망의 끈을 놓고 그럼 폰 줘봐 라고 했습니다.

당황하던 그사람은 이렇게해서라도 나를 확인하고 싶냐, 내가 그렇게 못미덥냐 라고 화를 내다가 갑자기 조용해지면서 한참을 생각하더니 울면서 미안하다고 헤어지잡니다.

헤어지는 마당에 솔직하게 이야기 해보라고 했더니 결국 솔직하게 이야기 하더군요. 다른사람이랑 잤답니다. 술집에서 나와 바람쐬던 중 아는 사람을 만났고 친구는 취해서 친구를 보내고 그사람 집에 가서 한잔 더하고 같이 잤답니다.

저 몰래 잤다는 사람과 아침에 서로 조심히 들어가라면서 카톡해논걸 보니 울음도 안나오더라구요. 연락이 안돼서 무너지고 있는 저를 두고 다른사람과 신음하며 관계를 나누며 좋아했을 그 모습이 상상되면서 토하고 싶어지더라구요. 그렇게 참고 이야기를 하다가 그사람을 마지막으로 보내고 집으로 돌아와 한참을 토했습니다. 내 모든걸 바쳐 사랑했던 사람에게 배신당하니 울음보단 몸이 먼저 반응하더라구요.

이렇게 꿈같았던 제 연애가 끝났고 저는 아직도 너무나 힘듭니다.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혼자서는 어디 하소연할곳도 없고 여러분들의 위로를 받고싶고 조언도 듣고싶고 충고도 듣고싶어요. 댓글에 성별얘기 나오는걸 원치 않아서 성별은 안나오게 적었습니다.도와주세요 여러분 너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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