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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2개월의 연예.. 그녀의 이별통보.

쓰니 |2021.04.06 18:22
조회 806 |추천 0
누군가 알아볼까 싶어 자세한 인적사항은 생략할게요.
그리고 상황이 상황인지라.. 오타 문법실수 이해해 주세요.

"오빤 너무 좋은 사람이고 사랑받을 자격이 있어, 그리고 그래야만 해. 오빤 하나도 잘못한게 없어 나에게 완벽하게 잘해줬고, 항상 고맙게 생각해. 근데 나는 아니잖아 항상 너에게 상처만 줘, 노력도 안해. 혼자 하는 노력이 어떻게 연인이니.. 나 말고 정말 오삐가 나한테 해줬던 것만큼 오삐에게 사랑을 주는 좋은사람 만나 넌 그래야만 해."

"너가 아니면 그 누구에게 주는 사랑도 난 의미 없어 꼭 너여야만 해 그래야만해.... 제발 그런 아픈말은 하지마. 내가 더 노력할게.. 제발. 아니 시간이라도 좀 주면 안될까?"

"시간이 지나도 반복될거고, 더 정들어버린 우리에게 더 큰 아픔으로 돌아올거야 알잖아. 오빠 너가 좋은 사람이야 그래서 시작했고, 지금도 그래 .. 지금 우리가 힘들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잊혀져 알잖아. 오빠 너가 노력해야하는건 이제 날 잊고 잘사는거야.. 이제 전화를 끊으면 어떤 연락도 하지마 받지 않을거야"

전 남자에요. 조금은 특별한... 남보다 조금 불편한 눈을 가지고 있지요.
대학졸업후 사회생활울 조금 하다가 시각장애 판정을 받고, 우여곡절 끝에 맹학교에 가서 안마와 침술을 배웠죠.
그곳에서 그녀를 만났습니다. 그곳의 교사였던 그녀였지만 이미성인이 되어 학교에 갔기때문에 저보단 어렸어요.
그녀에게 반해 끈질긴 구애 끝에 우리는 약 2년여간의 비밀 연애를 하게 되었고, 졸업후에도 연애를 이어갔네요(그녀는 교사로써.. 전 안마사로.) 둘다 불편한 눈을 가지고 있었지만 서로를 보완하고 보듬어주며 그렇게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네요.
우리의 연애가 길어지면 질수록 또 코로나 때문에 함께 보내는 시간도 많이 줄어들었고, 그래도 전 그녀와 함께시간을 보내고자 퇴근하고 시간이 맞으면 항상 그녀를 집에 바래다 주는 데이트를 했어요.
그런상황에 대한 불만이었을지, 아니면 긴 연애끝에 찾아온 권태기에 마음이 식은건지.. 조금씩의 다툼과 그녀의 말로인해 서운해하고 가끔은 상처입는 일상의 반복..
그녀의 말로인한 작은 다툼후에 어제 그녀가 이별을 고하네요.
항상 함께 그녀와 시간을 보내고자 노력했던 나.
"날씨 좋은데 오빠가 일해야해서 미안해. 대신 다른날에 쉴 수 있도록 노럭을해볼게."
이런나에게 차갑게 대한 그녀가 야속하고 작고 초라하고.. 결국 저녁에 서운한 맘을 전하는 내게 그녀가 위에서의 대화처럼 펑펑울며 이별을 전하는 그녀, 절규하는 날 뒤로한채 결국 끊어져버린 전화. 수화기를 붙잡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또 흘리고..
천성이 워낙 착한 여자인데, 항상 잘 웃어주고 기부도 많이하는 그녀인데 누구보다 마음 여리고 센턱하지만 눈물많은여잔데. 왜 바보같은 나는 마지막까지 그녀를 편하게 못해줬을까... 바보처럼 우느라 그녀에게 멋진 마지막모습조차 전하지 못한 나.

길거리를 걷다가도 눈물이 터져와 구석에 쪼그리고 앉아 울고, 팬시점에서 그녀에게 못한말을 전하기위햐 편지를 사며 또 우는 나.

서살은 정말 붙잡고 싶은건데 그런건데 그래도 그녀가 너무 아픈건 싫으니까 예쁜말이라도 써서 편하게 해줘야 하는데, 이놈의 미련이..
어제오늘 정말 왼쪽 가슴이 쥐어짜듯이 아프내요. 이렇게라면 어떻게 살지 싶고.. 내가 이렇게 힘든데 물밖에 못 넘길만큼.. 그녀는 얼마나 아플지 건강이 좋지않아서 끼니 거르면 안되는데.. 편하게 해줄걸 후회도 되고, 또 달려가 붙잡고 싶기도하고..

전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 오늘도 길을 걷다 터져버리는 눈물에 수없이 구석에가 펑펑 울었네요. 이럴때 마스크를 써서 그나마 다른 사람이 몰라봐서 대행이다 싶기도 하고... 이 아픔이 과연 나을까요? 확인하지 않는 카톡늘 수업이 들여다만 보네요. 아마 절 차단한거겠죠..

누구하나 주변에 위로받을 시람도 넋두리할 사람도 없어 그저 일할땐 태연한척 안아픈척.. 실은 누가 손가락으로라도 푹 찌르면 눈물이 줄줄 새어나올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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