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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 10년 넘게하니 추억이네요 ㅎㅎ

30대 |2021.04.14 02:47
조회 116 |추천 1
진짜 오랜만에.... 판에 들어와서 내가쓴 판들보니
정말 추억이네요.
스무살때 얼굴 공개하며
친구의 남친에게 이벤트도 해줄수있는 여자 여기있다면서
내 남자친구를 구합니다. 라고 썻던 글도...

이십대 초 무렵 전남친과의 관계에서 힘들다고 어떻게 극복해야지 했던 내용
그남친과 이렇게 헤어지게 되었는데 1년이 지난 지금도
너무 힘들단 내용

이십대 중반에 만난 남친이 내가 살쪘다는 이유로 여자로 안보인다고 술김에 말했는데...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고민했던 내용들....
그 남자와 결국 7년 연애끝에 결혼을 하고
그때는 당연히 그런얘기 듣고 헤어지라고 다들 난리가 났고 그중 누구는 결혼하고 애낳으면 배쳐지고 가슴 쳐지는데 와이프 버리겠다고 연애 하지 말라고 말렸던 분들 까지...
결국 우리는 섹스리스로 산지 이년째네여.......
그래도 이제는 그냥 그것도 그러려니...
제무덤 판거죠...

그렇게 참 예전에 철없을때 썻던 남친과의 불만들도 다 기록으로 남아있고
그사람이 제 현재 남편이 되어있고....
사랑스러운 제 아들은 옆에 누워서
쌔근쌔근 자고 있네요. ㅎㅎ

내새끼 보면서 힘낼래여.
내새끼 없었음 어케 살았을까요?
언젠가 10년뒤 이글을 보면서 무슨생각을할까요?
10년 전에 글썻을때 내가 이런 생활을 하고있을지 상상도 못했는데....
내아들을 키우고있을꺼란 생각조차 못했는데 ㅋㅋㅋ

10년뒤에는 우리아가 13살 사춘기 때문에 힘들어요... 란 고민을 쓰고 있을까요??
그때도 판이 계속 있었으면 좋겠어요...
10년뒤 올께요.
우리 가족 행복하게 잘 지내게 해주세요.
우리 아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고있게 해주세요.
10년뒤에 봐요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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