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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큰 성인 폰을 아빠가 검사합니다 (+내용추가

ㅇㅅㅇ |2021.04.19 18:15
조회 710 |추천 0
이건 제 친구의 고민입니다.
[친구의 시점인것처럼 쓸게요]

성인이구요.
통금은 얼마전까지 6시였다가 최근 8~9시로 늘었습니다.
근데 통금이 늘면 뭐합니까

아주 가끔은 일 끝나기 전부터 아빠한테 전화 올때도 있구요.
대부분은 일 끝날 시간쯤부터 전화가 옵니다.
받을 때까지 전화가 옵니다.

남자친구가 생겼는데 아빠한테 말은 해놓지 않았습니다. 근데 아빠가 핸드폰 비번을 풀어달라는 겁니다.
저는 풀어주기 싫었어요.
하지만 안된다고 하면 될 때까지 제 눈앞에 들이댑니다...

결국 비번을 풀어드렸는데 제일 먼저 들어가는 곳은 카톡입니다.
대화 내용을 하나부터 열까지 다 읽습니다.

결국 아빠가 남자친구랑 카톡한 걸 읽고서 남친이 있다는 걸 알아버렸어요...

어느날은 일 끝나고 남친과 2시간동안 통화를 했습니다.
근데 그 사이에 아빠가 전화를 걸었었는데 저는 몰랐어요.

근데 얼굴 본지 얼마 안되서 그렇게 전화를 하고 싶냐 그러시더라구요...
계속 그렇게 하다간 걔 만나서 헤어지라고 그런다고 가족보다 걔가 더 중요하냐 그럴거면 그냥 일 그만두고 다른거 하라고 하네요...

그래서 저는 화나서 계속 폰보고 간섭하면 진짜 집 나갈지도 모른다고 했더니 다음날 이렇게 문자가 왔네요

좋은 아빠가 될게 사랑한다는 식으로요...

그런데 오늘 일하는 도중에 아빠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직업이 미용직인데 손님 샴푸 시켜드리고 있어서 끝나고 나가서 전화를 다시 드렸어요.

언제쯤 끝나냐고 여쭤보셨는데 7시에 끝난다고 말씀 드렸어요

근데 아빠께서 가게쪽 동네인데 같이 퇴근할까? 라고 여쭤봤는데...

제 생각엔 끝나고 다른데로 샐까봐 데리러오신 것 같아요...

폰 검사한다고 할 때랑 일 끝나고 데리러 오신다고 할 때마다 숨이 턱 막히는데...

폰 보는 거는 제가 몇번이고 아빠 내 사생활이니 존중해달라고 그러고 왜 자꾸 남의 폰 보냐고 그랬는디 우리가 왜 남이냐고 반박하셔서 할 말을 잃었습니다.

다 큰 성인 딸 폰을 검사하는게 정상인가요...?

저는 이러다 제 남친이 지쳐서 떠날까봐 두렵습니다...

성인되면 통금 풀어준다 하셔서 기다렸는데 만20살 안 됐다고 6시에 들어오라 그러셨어요...
계속 통금 늘려주면 안되냐 해서 늘어난게 8~9시 입니다...

성인 됐는데 결국 아직도 통금은 풀어주시지 않았습니다

저는 친구들과 만나서 놀아도 술은 입에 대지 않습니다...

친구들은 저보고 너무 자유가 없는 것 같다고 그래요...

어떻게 해야되는 걸까요...

이상 친구의 말은 전달이 끝났습니다...

친구에게 진지한 고민이니 장난식으로 받아들이지 마시고 진지하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

친구가 결국 아빠한테 뒤지게 혼나고 저에게 전화했습니다.

안 헤어지면 가게도 못 나가게 하고 가게 찾아가서 깽판 친다더군요... 협박 아닌가요...? ㅠㅠ

그리고 매로 뒤지게 맞았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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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이라 월급도 많지 않은데 부모님 용돈을 따로따로 챙겨 드려서 월급의 반 정도를 부모님에게 드립니다.

근데 이번달에 들어가는 비용이 많아서 잠시 줄이려고 하면 화를 냅니다... 왜냐하면 제 적금을 엄마 따로 아빠 따로 넣고 있다고 하셔서 절대 안된다고 그럽니다.

적금이 제 이름으로 들어가는지를 확인하고 싶어 말씀드리면 보여주시지 않습니다.

최근에 아빠는 차를 바꿨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아빠는 직장이 없는 상태지만 일이 들어올 때만 출장 다녀오십니다.

식비, 교통비, 월정액, 핸드폰요금을 제껀 제가 냅니다...

적금도 넣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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