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롭다고 연락할 사람도 아니고
자고싶어서 연락할 사람도 아니고
궁금하다고 연락만 해볼 사람도 아니고
상황이 바뀌지 않는 한 연락할 사람도 아니고
상황은 핑계고 마음이 식었던 거라면 그 조차 이성적인 결정이었을테니 더더욱 연락올 일은 없겠지
그래서 우리가 끝이라는 거 너무 잘 알아
그럼 난 기다릴 게 아무것도 없는데
뭘 기다리는 걸까
너의 마음이 바뀌길 바라는게 아니라
내 마음이 바뀌길 기다리는 거야
사겼던 때가 떠올라도 슬프지 않아지고
조금의 아련함도 없이 웃어 넘길 수 있는 날
널 조금도 그리워하지 않는 날
그런 날이 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