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합격하더니 변했다면서 험담하고 다니는 친구
취뽀
|2021.04.23 02:11
조회 43,819 |추천 166
안녕하세요
저의 오랜 친구때문에 고민이 깊어 글을 작성합니다
저는 진로에 대해 많은 고민과 방황을 하다
뒤늦게 공부를 시작해 몇년 고생하다 겨우 합격한 공무원입니다
빠르지는 않은 나이에 시작한 공부에 모아두었던 돈을 쓰며
틈틈히 알바를 하며 몇년을 버텼는데요
그 기간동안 저에게는 힘이 되어주었던 친구가 있습니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친구부부네요
물질적으로 저에게 지원을 해주었다기 보다는
외로운 공부생활에 술한잔 같이할 수 있었던 친구부부였으니까
마음적으로 많이 의지했고 고마웠습니다
어느날은 친구 부부가 나들이를 간다며 도시락을 쌋는데
저 생각났다며 먹고 공부하라며 제것도 따로 주고 가더군요
너무 고마워서 내가 합격만해봐라! 너희한테 다 보답하겠다 다짐했죠
그렇게 외로운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합격했습니다!
생각만큼 넉넉한 공무원 월급은 아니였지만
지난 몇년간 못쓰고 아끼고 했던 제가 안쓰러워
1년간은 돈 모을것도없고 그냥 펑펑 써보자 싶었어요
그러면서 가장 생각난게 친구부부
그렇게 약1년 조금 넘는 기간동안 친구부부에게 돈을 썼습니다
친구부부네 집에서 술한잔 하자고 모였을때
주문하는 육회,보쌈 등등은 기본이고
친구부부네랑 밖에서도 많이 만나며 돈을 썼죠
생각해보면 아직 신혼인 친구부부네가 외식을 할때마다
저를 불러 같이먹고 계산은 제가하고 있더라구요
저는 그당시 그 친구부부네와 아주 가까운 사이였고
다른 친구들과는 잠시 멀어져있어 외로웠기에
그 친구부부네가 불러주면 퇴근 후 외로움을 달래려 나갔었죠
돈이 아깝다고 생각보다는 좋은사람들과 좋은시간 보내면됬다싶었지만그렇게 약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제가 계산하는것에 대해 아주 당연하게만 생각하더군요
그러던 와중에 친구부부네가 소개시켜준 사람과
인연이되어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친구부부네랑 보내는 시간보다는
제가 사랑하는 사람과 보내는 시간이 더 많아졌습니다
그래도 소개시켜준 보답으로 술도 여러번 삿네요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부터 시작됩니다
어느날과 같이 친구부부네가 술한잔 하자며 연락이 왔던날
저는 약속이 있다며 안된다고했고 얼굴보기힘들다는둥
비아냥 거리는 말투로 전화를 끊더라구요
그 이후 예전만큼 자주 만나진 않았지만 종종 만낫지만
제가 같이 술한잔 하자 연락을하면
친구부부네서 거절을하곤 했고 그렇게 자연스럽게 멀어졌습니다
그러면서 그 친구는 단톡에나 나갔고
더이상 저에게 그 어떤 연락도 없었네요
저도 눈치가 있으니 나에게 뭔가 서운한게 있구나 싶다가도
내가 뭘 더 어떻게 비위를 맞춰줘야하나 싶은 생각도 들곤합니다
저는 약 1년동안 보답을 했다고 생각해지만
그 친구부부는 다른친구들에게 옮겨다니며
소개시켜준 값도 제대로 받지도 못했고 보답이라고는 없더라
내가 걔 공부할때 어떻게해줬는데, 도시락도 싸준적이 있다라며
저를 파렴치한 인간으로 험담을 하고다니네요
누가보면 저 먹여살려서 공무원 만들줄 알겠어요
그 친구가 주위에 하고 다니는 소리는
“합격하더니 변했다 , 소개시켜줬더니 은혜도 모른다”
제 3자가 들으면 제가 못된인간이죠
참나.제가 1년간 사다받친 음식만해도 제 연봉의 60%데요
인연을 끊는게 답일지언정
이렇게 답답하고 억울한 마무리는 싫는데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요약)
나는 몇년을 공부하느라 외로웠음
그 외로운기간에 친구부부는 나랑 술한잔씩 해줬음
(친구부부네가 계산x, 친구70:나30)
언젠가는 도시락도 싸준적있음
(물론 나를위해서x, 본인들 소풍도시락싼거 나눠줌)
그래도 난 그 친구부부네가 너무 고마워서 보답하겠다 다짐함
공무원 합격하고 1년간 친구부부네에 돈씀 (전부내가결제)
그러다 여자친구가 생겼고 여자친구만나느라 자연스레 멀어짐
친구부부네는 다른친구들에게 나를 은혜도모르는 못된놈만듬
(심지어 여자친구한테 나를 잘알아봐라,헤어지라고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