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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고 양육비 꼭 받아야 하나요?

유지 |2021.04.25 21:30
조회 5,405 |추천 10
이혼한지 3년. 전남편은 재혼했고 이혼협의 하면서 양육비를 반드시 결정해야 한다고 하여 형식으로만 협의란 채워두고 받은적은 한번도 없어요.
물론 면접교섭 역시 한번도 한적 없으며 애 보고싶다 연락온적도 없습니다.

이혼하고 재산분할이라고는 집한칸 얻을돈도 못받아 이혼 초반에는 힘들었지만 지금은 하는일도 어느정도 자리잡아 일류로 해주지는 못해도 나름대로 부족함 없이 키우고 있다고 생각해요.

양육비 받을 생각 한번도 없었고, 애 만나는걸 무슨 협박삼아 얘기하는 아빠라는 사람 면접교섭 없어도 아쉬운것도 없었어요.

근데 얼마전부터 친정엄마가 넌지시 양육비 얘기를 하세요.
받고 안받고를 왜 니가 결정하냐고요. 그건 니 권리가 아니라 애 권리라고요. 이제라도 받으라고요. 전남편 재혼해서 살며 곧 그 상대와 낳을 자식만큼 우리애도 같이 받게 해야한다고요.

알아요. 얼마 안되는 양육비라도 받으면 우리 애 책한권 옷 한벌이라도 더 사줄 수 있고 더 좋은환경 만들어 줄 수 있다는거요.


양육비라고 받으면 아빠라는 사람 애 보겠다 협박으로 덤비겠죠. 보겠다 하면 보여줘야 한다는거 압니다. (애가 아빠를 전혀 찾지 않아 그동안은 애 보러와라 저도 연락하지 않았어요) 근데 그동안 그게 진짜 자식에 대한 애정은 아니라 더 기회를 주고싶지 않았어요.

또 양육비 받으면 나중에라도 우리애가 그사람에 대한 부양의무가 생긴다는 이야기도 들었어요. 아빠를 보고싶어 하지도 않는데 제가 나서 아빠와의 연결고리를 만들어내는것 같아 모든것이 다 고민이에요.

어떤게 애한테 더 좋은 선택일까요?

추천수10
반대수1
베플ㅇㅇ|2021.04.25 21:34
나중에 애가 자기결정권을 가질수 있을만한 나이가 됐을때 소송을 통해 일시불로 받아낼수 있을거예요. 애가 굳이 아빠를 찾는게 아니라면 본인이 만나고싶다고 할때쯤 양육비받고 보여줘도 안 늦습니다. 지금 몇십만원받아서 애한테 보여주기싫은 아빠 의무적으로 보여주고 괜시리 재혼한 가정불화로도 이어지면 그것도 쓰니탓됩니다.
베플뭐하러|2021.04.26 02:28
양육비 받아도 그만, 안 받아도 그만이면 안 받고 말죠. 괜시리 아이에게 아빠에 대한 부채감을 심어줄 필요 없어요. 이혼했어도 나에 대한 부양은 해준 아빠, 나에 대한 책임감은 있었던 아빠로 기억에 남기고 싶으시면 몰라도.. 그냥 남남처럼 살꺼면 지금처럼 받지말고 지내세요 그게 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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