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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_됫다 이거 맞냐

쓰니 |2021.04.28 21:36
조회 271 |추천 2

동네에 개 빈티지 힙해보이는 미장원이 생겼길래 개 신나서 친구랑 머리나 자를까 하고 도전하고 들어갔는데 우리 할머니집 냄새가 문열자마자 나고 어떤 함무니가 계시길래 고향온것같아서 조금 울컥했다 ....

아니 이게 중요한게 아니라
그래서 머리 조금만 다듬어 달라고 부탁 드리고 자르기를 시전하시는데 그냥 평소 다니는 샵처럼 자르시는게 아니라 머리를 뒤로 싹 넘겨서 일자로 그냥 싹둑싹둑 자르시는거 ... 그냥 그때부터 체념하고 있었는데 30초도 안되서 미용이 끝났더라 ....(사진을 보면 아주 멋있는 층이 생겼어 ^^)

그래서 뭐 함무니랑 요리조리 떠들고 있었는데
아들 딸 다 사고로 떠나셨다고 이런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할머니가 딸같아서 말동무 삼고싶다하셔서 자주 오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할머니께서 알고보니까 치매가 있으심에도 불구하고 어렷을적 꿈인 미용을 하고계신걸 듣고 망한 머리는 생각도 안나고 할머니가 알려주신 금액 두배 지불하고 집왔어 ㅎㅎ ....

비록 머리는 망했지만 즐겁게 집와서 아쉽진 않아!!
다음엔 펌 하러 가볼려구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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